대한항공, 가용인원 총동원해 10월1일~10월7일까지 여객기 전편 정상운항
동 기간동안 미주·유럽·중국·동남아 등 화물편은 31편 감편 계획
대한항공은 26일 "조종사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실제 파업에 돌입해도 전면 파업은 불가능하다. 또한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기타 국내선 50% 이상을 운항할 수 있는 필수 인력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조종사 노조가 실제 파업을 실행하더라도 가용 인원을 총동원,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같은 기간 일부 화물편은 감편에 들어간다. 기간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이며 미주 10편·유럽 3편·중국 13편·동남아 5편 등 총 31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최대한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원칙 아래 조종사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타협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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