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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공모펀드 투자자 외면…운용능력 강화해야"

  • 송고 2017.09.26 14:08 | 수정 2017.09.26 14: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자산운용업계 대표 등과 만나 자산운용산업의 주요 현안 과제 청취하고 토론

"낡은 규제들 혁파하고 자산운용사 추가 진입 허용함으로써 경쟁 촉진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자산운용업계를 향해 공모펀드가 부진한 수익률로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운용 능력 강화를 유도하고 낡은 규제를 없애는 등 자산운용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업계 대표와 협회,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만나 자산운용산업의 주요 현안 과제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생산적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로서 '자본시장 재도약을 위한 3대 핵심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자산운용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소득 증대'는 3대 전략 중 하나로서 '생산적 금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다. 앞서 성과보수 공모펀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사모투자 재간접 펀드 등 혁신적 펀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자산운용산업은 회사수·임직원·수탁고 등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와 큰 성과의 배경에는 자산운용업권에 종사하는 임직원분들의 혼신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자산운용사 수는 120%, 임직원수는 47%, 수탁고는 64% 증가하는 등 여타 금융산업 대비 급성장했다.

최 위원장은 "자산운용산업이 진정으로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 왔는지 냉정하게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자 중심의 사모펀드는 폭발적으로 성장한 반면 공모펀드는 부진한 수익률로 일반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시장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회사별·매니저별 펀드운용 능력 등에 대해 '적시'에 적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펀드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금융회사가 펀드를 판매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펀드'가 추천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량있는 자산운용사와 금융인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들은 혁파해 나가겠다"며 "자산운용사의 추가 진입을 허용함으로써 경쟁을 촉진하고 부실 자산운용회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펀드 패스포트 등을 통해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과 내실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모·사모펀드, 연금 등 자산운용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4차 산업혁명, 펀드 패스포트 도입 등 국내 자산운용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규제 개선 등 자산운용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금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자산운용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산운용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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