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389,000 593,000(0.63%)
ETH 4,515,000 5,000(0.11%)
XRP 735.1 2.9(-0.39%)
BCH 703,600 9,800(-1.37%)
EOS 1,149 41(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기,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

  • 송고 2017.09.26 09:06 | 수정 2017.09.26 09:0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전기차 본격 출하 수혜 예상…MLCC·카메라모듈 등 공급

"아이폰X 및 갤럭시S9 출시로 전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KB증권

ⓒKB증권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26일 KB증권은 2017년 7조원대인 MLCC 시장 규모가 2018년부터 전기차 중심의 신차 출시 확대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2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의 MLCC 소요원수는 1만2000개로 아이폰X의 소요원수인 1000개 대비 12배 많고 영업이익률 또한 IT용 MLCC 대비 3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MLCC 2위 업체인 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 MLCC는 일본 3사가 85%를 점유해 독과점적 공급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사실상 가격 협상의 주도권이 이들 3개사에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티어1 부품업체인 보쉬, 덴소 등은 MLCC 공급업체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MLCC 신규라인을 구축 중인 삼성전기는 2018~2019년부터 MLCC 신규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2018년 하만에 전장용 통신모듈 부품 공급이 시작되고 북미 전기차 업체에 MLCC와 카메라 모듈 공급 시작이 예상돼 IT 중심의 제품 믹스가 전기차 분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LCC가격이 상승세인 점도 호재다. 올해 상반기 MLCC 가격을 10% 인상한 대만의 야교가 최근 2번째 MLCC 가격 인상에 성공했으며 연내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MLCC 시장의 70%를 차지한 일본 무라타와 삼성전기가 고부가 및 전기차용 MLCC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축소와 수요증가에 따른 MLCC 공급부족 현상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아이폰X와 갤럭시S9의 수혜로 전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2018년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5582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전기차용 MLCC, 카메라 모듈, 통신부품 공급이 본격화되 전기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0:47

94,389,000

▲ 593,000 (0.63%)

빗썸

04.20 00:47

94,409,000

▲ 773,000 (0.83%)

코빗

04.20 00:47

94,310,000

▲ 635,000 (0.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