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성과보고대회' 개최
1796억원 투입해 8000개 중소기업 생산혁신 지원
[세종=서병곤 기자]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중소기업 1000여곳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SK 등 13개 대기업, 공공기관, 경제단체,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내년까지 총 1만개의 중소기업 지원(기업당 2000만원)을 목표로 하는 산업혁신운동의 지난 4년간 성과(2013년 6월~2017년 7월)를 보면 대기업, 중견, 공기업 등 총 84개 기업이 1796억원을 투입해 8000개 중소기업의 생산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제조업 역량을 강화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핵심과제인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해 455개사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112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보급됐다.
또한 4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총 2001개 중소기업 중 1361곳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조사한 결과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73.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42억원(기업당 1억2000만원)에 해당된다.
아울러 691개 참여 중소기업이 2527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938개사는 347억원을 신규 투자(투자기업당 평균 3700만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이날 5차년도(2017년 8월~2018년 7월) 산헙혁신운동 추진 계획도 발표됐다.
5차년도 중점 추진분야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보급·확대, 공정혁신, 전문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등 다각적 지원 확대, 컨설턴트 교육 강화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지속 확충 등이며 2005개 중소기업의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1개 중소기업,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2개사, 유공자 12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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