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5일 GS리테일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당분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슈퍼마켓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며 "파르나르타워의 경우 입주사 증가에도 호텔사업부의 실적 둔화로 효과가 상쇄돼 3분기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져온 출점에 대한 기대감과 프레시푸드(Fresh Food·FF)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으로 기존점의 성장률 악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담배부문 기존점 역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관련 상품 매출 비중이 45% 수준에서 40% 초반까지 하락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출점속도에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공격적 점포망 확대로 공급과잉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출점속도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 한 기존점포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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