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이 1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5만원으로 14%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종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이지만 증익이 예상된다"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할 전망인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은 41%, 무선사업(IM)부문은 30%, 소비자가전(CE)부문은 68%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공정전환이 점점 더 어려워짐에 따라 삼성전자와 경쟁업체 간 공정전환 속도와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능력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디램의 경우 경쟁업체 중 유일하게 18나노 생산을 하고 있고 경쟁 업체대비 1년 이상의 격차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적용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빠르면 10월말 발표될 수 있다"며 "현재 적용되고 있는 미래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정책이 더 주주친화적으로 수정되면서 전반적인 정책은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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