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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최대 10척 VLOC 수주 전망

  • 송고 2017.09.25 01:45 | 수정 2017.09.25 08:3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폴라리스와 32만5000DWT급 10척 건조계약…옵션 5척 포함 전망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올해 누적수주 99척·65억불 달성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국내 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최대 10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건조계약을 이번주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 철광석메이저인 발레(Vale)와 용선계약을 체결한 폴라리스쉬핑이 이들 선박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것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대중공업(30척, 35억 달러)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올해 총 65억 달러 규모의 선박 99척을 수주하게 됐다.

2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폴라리쉬핑은 현대중공업에 최대 10척의 VLOC를 발주한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32만5000DWT급으로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과 9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 내,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5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척당 선박가격은 최소 7500만 달러 수준으로 옵션계약이 모두 행사될 경우 현대중공업은 최대 11억 달러가 넘는 수주실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LNG추진이 가능한 선박들로 국제해사기구(IMO)의 기존 환경규제인 'Tier II'기준보다 강화된 'Tier III'기준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브라질 발레는 선사들과 20~25년의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으며 폴라리스쉬핑은 10척의 VLOC에 대한 용선계약을 확보했다.

폴라리스쉬핑이 이들 선박을 글로벌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에 발주하면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첫 VLOC를 수주하게 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폴라리스쉬핑은 선단을 신조선박으로 개편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VLOC 3척을 발주한바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24척의 VL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18척 가량이 선령 20년 이상된 노후선박이다. 이에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5년 3척, 지난해 1척을 신조선박으로 교체했다. 또 지난 6월 1척을 추가로 인도받은데 이어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3척의 선박을 인도받을 경우 10척의 선대가 교체된다.

발레는 폴라리스쉬핑 이외 팬오션과 4척, 에이치라인, SK해운, 대한해운 등 나머지 한국 선사들과 각각 2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ICBCFL(ICBC Financial Leasing), COS(China Ore Shipping) 등 2개 중국 선사가 각각 6척과 4척의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발레와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7개의 선사들 중 한국 선사가 5개나 포함되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도 기대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중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한 한국 선사들도 다수 있어 향후 수주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팬오션은 양즈장조선에 오픈해치일반화물선을 발주한 바 있으며 대한조선은 청시조선소에 캄사르막스 벌크선을, 에이치라인해운은 다롄조선에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했다. 한국 선사들의 중국행은 낮은 선박가격과 함께 중국 금융권에서 낮은 금리로 선박 건조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강력한 선박금융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나머지 선사들은 글로벌 조선 빅3인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중국 양즈장조선과 다롄조선, 상해외고교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DSIC오프쇼어(Dalian Shipbuilding Industry Offshore)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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