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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출시 신차 '청신호'…내수시장도 '숨통'

  • 송고 2017.09.22 15:37 | 수정 2017.09.22 17:2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하반기 코나·G70 등 신차효과로 상반기 내수 부진 만회

해외 부진 타격으로 내수 총력…회복세 기대

현대 코나. ⓒ현대차

현대 코나. ⓒ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신차효과를 내세워 내수 회복을 위한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하반기 들어 판매가 본격화된 소형 SUV 모델,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70도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하반기 출시한 신차들이 괄목할 만한 흥행성적을 쓰며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먼저 현대기아차가 지난 6월 출시한 코나와 스토닉은 7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지속된 RV 차종의 부진을 만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코나는 6월27일 판매 개시 후 7월 3145대, 8월 4230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구도를 흔들고 있다. 코나는 출시 두달 만에 티볼리를 꺾고 국산 소형SUV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내에서도 투싼을 제치고 RV 대표 볼륨모델로 이름을 올리면서 내수 회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스토닉 역시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8월 한달 1655대가 판매돼 티볼리에 이어 이 시장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도 흥행 조짐이 좋다. 제네시스의 새 중형 세단 G70는 지난 20일 출시 하루만에 2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리며 흥행세를 달구고 있다. G70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50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으며 이미 40% 이상을 달성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지난 상반기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은 34만47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기아차 역시 상반기 판매량이 25만4169대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보다 7.8%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내수 점유율은 66.5%로 지난해 상반기 67.5% 대비 1%p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중국과 미국 2대 시장의 수출부진이 이어지면서 판매 실적이 크게 위축된 터라 내수시장에서의 시장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지만 지난 상반기 양사 모두 내수에서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는 주력 신차를 줄줄이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내수 판매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노력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각각 5만4560대, 4만102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 9.7% 증가했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 및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축소 등이 기저효과로 깔린 결과이긴 하지만 내수 부진의 숨통이 트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현대기아차는 연내 소형 해치백 신형 프라이드의 출시를 준비중이며 최근 출시된 모델들의 신차 효과를 최대치로 누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내수시장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인기 모델들과 코나, G70 등 신차를 통해 연말까지 내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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