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8℃
코스피 2,590.20 44.5(-1.69%)
코스닥 844.76 10.89(-1.27%)
USD$ 1381.9 1.9
EUR€ 1470.8 1.8
JPY¥ 894.0 1.5
CNY¥ 190.6 0.2
BTC 93,177,000 2,452,000(2.7%)
ETH 4,526,000 125,000(2.84%)
XRP 737.2 11.4(1.57%)
BCH 709,000 32,000(4.73%)
EOS 1,131 66(6.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IoT로 미세먼지 관리"…팔 걷어 붙인 이통사들

  • 송고 2017.09.22 15:13 | 수정 2017.09.22 17:2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서울 및 6대 광역시 공기질 측정망 구축…내년 1분기 시범서비스

SKT 학교 미세먼지 등 측정분석 IoT 서비스 ‘스마트에어 포 스쿨’ 출시

KT는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보유 중인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이 Air Map Korea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KT

KT는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보유 중인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이 Air Map Korea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KT

이동통신사가 미세먼지 절감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이통사들이 지자체와 손잡고 자신있는 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절감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통사의 지원이 강화되면 공기질 정확히 측정, 미세먼지 확산 예측 등이 가능해지면서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도 한층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감축 기조에 발맞춰 IoT와 빅데이터 활용한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회공헌 사업 성격이 짙다. KT는 내년 1·4분기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주요 거점 1500개소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계획이다.

현재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국가관측망 300여개가 설치됐다. 하지만 국민 체감을 위해서는 숨 쉬는 장소와 그리 차이나지 않아야 하며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한 300개 이상 관측장비가 필요하지만 1억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라는 점을 지적했다.

KT는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보유 중인 500만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한다. 설치장소는 연말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된다.

국내 전문업체의 협력을 받아 설치되는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소음, 습도 6가지 공기질 데이터를 분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1500개 공기질 측정망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내년 1분기에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공기질 측정기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구축, 운영한다. IoT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는 정부에 우선 제공해 국가 측정망에서 수집한 공기질 데이터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정부와 협의해 측정된 공기질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한편 정부와 협의 후 데이터를 일반 국민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 누구나 공기질 측정기나 관련 플랫폼을 KT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020년까지 계획돼있는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 및 시범사업에 저전력·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로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미세먼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 최근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보유한 로라 기지국을 기반으로 도심 속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전통시장 화재 감지, 치매노인 관리, 수도 검침,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시민밀착형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학교 교실이나 운동장 등의 미세먼지, 온·습도 등 공기상태를 분석해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에어 포 스쿨'을 출시했다.ⓒSKT

SK텔레콤은 학교 교실이나 운동장 등의 미세먼지, 온·습도 등 공기상태를 분석해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에어 포 스쿨'을 출시했다.ⓒSKT

SK텔레콤은 지난달 학교의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에어 포 스쿨’을 출시했다.

이는 학교내 운동장, 강당 등에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각종 공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기 정화 관련 기기들을 자동 작동시키는 공기관리 IoT 서비스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된 장소의 측정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학부모 및 교사들에겐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공기질 악화 상황에선 ‘야외수업 강당으로 이동해 진행’ 등의 알림 문자가 IoT 전용망을 통해 무료로 발송된다.

SK텔레콤은 우선 노원구 소재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동천학교에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이날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을 활용해 고객 모두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IoT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0.20 44.5(-1.6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9:38

93,177,000

▲ 2,452,000 (2.7%)

빗썸

04.19 09:38

93,010,000

▲ 2,310,000 (2.55%)

코빗

04.19 09:38

93,052,000

▲ 2,452,000 (2.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