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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단지 수주전 '점입가경'…정수현·임병용 사장 등판

  • 송고 2017.09.22 13:42 | 수정 2017.09.22 14:2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정수현 사장 "이사비 논란, 조합원 이익으로 돌려줄 것"

임병용 사장 "현대건설은 입찰제안서 공개해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각 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각 사

역대 최대 규모의 반포1단지 수주를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사장들이 직접 조합원들을 만났다. 지난 21일 반포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이 주최한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참석해 조합원 설득에 나섰다.

먼저 정수현 사장은 논란이 된 이사비 지원과 관련해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논란이 된 반포1단지 이사비와 관련 조합원 이익으로 돌려주기 위해 이행보증증권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사비용은 조합 입찰 기준에 의거, 조합원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한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이 당당하게 제시한 압도적인 사업참여 조건"이라며 "논란이 된 이사비는 지자체와 조합의 협의를 거쳐 조합원들 모두의 이익으로 돌려줄 것이다. 이에 대한 보증을 위해 안이 마련 되는대로 이행보증증권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세대당 7000만원의 이사비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현대건설의 이사비 지급이 과도하다며 법률자문을 의뢰한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 위배된다며 시정 지시를 내렸다.

정 사장은 "'디에이치 클래스트' 만의 외관·조경·상품 등은 조합원의 삶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한강변 조망 3000세대 이상인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는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주택분야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반포1단지가 갖고 있는 상징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최고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대건설이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위)과 GS건설이 제안안 반포1단지 재건축 투시도 ⓒ각 사

현대건설(위)과 GS건설이 제안안 반포1단지 재건축 투시도 ⓒ각 사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에게 입찰 내역을 공개하라며 반격에 나섰다. 임병용 사장은 "GS건설의 핵심요지는 입찰제안서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같은 내역이 1600페이지(GS건설)와 250 페이지(현대건설)라는 것은 상식 이하"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또 "현대건설은 각종 특화 공사 금액이 이사비 포함 5026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공사가 무슨 공사인지는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할인해 주는 척 블러핑 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임 사장은 조합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내역을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회에 임박해서 공개하면 이것은 분석을 할 시간이 없는 채 형식상은 공개했다는 명분만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 중에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나중에 제대로 다투려고 하더라도 빠듯한 사업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다툴 시간이 없고 법적으로도 이미 조합에 제출돼 총회에 안건이 올라간 이상 그때는 건설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지하 4~지상 35층 총 538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반포1단지는 공사비만 2조6000억원, 금융비용 등을 합하면 총사업비가 10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재건축사업이다. 시공사선정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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