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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금융권 인사태풍…외국계은행 '이상 無'

  • 송고 2017.09.22 10:33 | 수정 2017.09.22 10:5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박진회 씨티은행장 내달 26일·박종복 SC제일은행장 내년 1월 임기만료

지점 통폐합 따른 효율 제고 호실적 견인 등…은행권 안팎 연임 '무게'

금융권에 인사태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국계은행의 경우 미칠 영향은 태풍 속의 찻잔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권에서 씨티은행이나 SC제일은행의 현 은행장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아 연임을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차세대 금융소비자 전략'을 통해 모그룹의 신뢰를 얻었고 더불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실적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토착화 전략을 통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번 인사 태풍을 피해갈 것으로 점쳐진다. 시기상으로 봤을 때 차기 은행장 선출이 시급한 곳은 씨티은행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내달 26일 임기가 만료된다.ⓒ씨티은행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번 인사 태풍을 피해갈 것으로 점쳐진다. 시기상으로 봤을 때 차기 은행장 선출이 시급한 곳은 씨티은행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내달 26일 임기가 만료된다.ⓒ씨티은행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번 인사 태풍을 피해갈 것으로 점쳐진다. 시기상으로 봤을 때 차기 은행장 선출이 시급한 곳은 씨티은행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내달 26일 임기가 만료된다.

씨티은행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이날 차기 은행장 추천에 나선다. 임추위는 박진회 행장을 비롯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로 구성됐다. 임추위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다음달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차기 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업계 안팎으로는 박진회 행장의 연임으로 분위기가 실리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우선 박 행장은 임기 동안 효율적인 지점 관리를 위해 126개에 달하는 국내 점포 중 90개를 이달 안으로 통폐합한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나쁘지 않다. 씨티은행은 상반기 11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48억원(26.9%) 증가한 수준이다.

전임 행장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5번 연임하며 씨티은행을 14년간 이끌었다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이사회 간의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박진회 행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경우 임기 만료가 내년 1월 7일로 박진회 행장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EBN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경우 임기 만료가 내년 1월 7일로 박진회 행장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EBN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경우 임기 만료가 내년 1월 7일로 박진회 행장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SC제일은행의 경우도 절차는 대동소이하다. 임기 만료 시점 전에 임추위가 구성되며 박종복 행장과 사외이사 3명 등으로 구성된다.

박종복 행장 역시 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제일은행의 골수 은행맨 출신인 박종복 행장이 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초로 행장직을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외형축소와 구조조정 관련 비용,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로 지난 2015년에는 적자를 보여왔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수신 영업을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은행 영업을 정상화 궤도로 이끌고 있다.

과거 외국인 행장 선임으로 SC제일은행은 국내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박 행장 선임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등 눈에 보이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향후에도 현지인 행장을 기용하는 토착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는 점도 연임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과거 외국인 행장이 이끌던 SC제일은행은 소위 '헛발질'도 많이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과감한 구조조정 등 부실을 털어낸 이후에는 회사가 정상화되는 등 개선을 보여 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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