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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첫 자문회의,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증권사 신용거래 금리인하 추진

  • 송고 2017.09.21 16:25 | 수정 2017.09.21 16:25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제한적으로 허용돼 온 보험료의 신용카드 결제 납부가 확대된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인하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최흥식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들 2가지를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보험료 카드 납입의 경우 소비자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지만, 보험사들은 카드사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보험료 카드결제에 소극적이었다.

개인영업을 하는 보험사 41개 중 31개 보험사가 보험료의 신용카드 납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텔레마케팅 채널 등 특절 판매채널이나 소수의 카드사에 한해 카드 납입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료 납입액 187조2101억 원 가운데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18조1246억 원으로 9.7%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카드사, 관련 금융협회와 협의체를 꾸려 10월달 중 보험료 카드납입 확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15년 말 6조5천억 원에서 지난 7월 말 8조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준호 이준호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에도 일부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조정하지 않고 과거 고금리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융자 1∼15일에 11.75%에 달했다. 이베스트(8.0%), 메리츠(7.5%), SK(7.5%), 유진(7.5%) 등 다른 증권사들도 신용거래융자로 높은 이자율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시장금리 변화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적정성을 자체 점검·평가토록 하고, 이자율 변경 근거에 관한 내부 기준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

또 증권사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도 개선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의 이자율 인하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날 발족한 자문위는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금융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말까지 △ 불합리한 금융 관행 개선 △ 금융거래 편의성 증진 등 서비스 개선 △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방안을 마련한다.

최 원장은 회의에서 "금융 현장에 금융소비자보다 금융회사가 우선되는 잘못된 관행이 뿌리내렸다"며 "이는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자문위원장에 위촉된 권영준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산업을 불신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관행 개선을 위한 금융권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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