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단지 영향 0.04% 올라…강동구도 7주만에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로 상승폭이 커졌다.
21일 한국감정원이 금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가을이사철 수요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니다.
서울은 진척을 보이고 있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금주 0.04%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4%)에서는 잠실5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가 0.29%나 올랐다. 강남구(-0.06%)와 서초구(-0.02%)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강동구는 0.08% 올라 7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북권(0.03%)에서는 노원구가 7주만에 보합 전환했고 성동구(-0.02%)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광진구(0.11%)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서업과 광진구청 신청사 건립 등 개발 호재 탓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 중구·성북구(0.05%) 등도 직주근접 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0.03%)은 강원·전라권은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가을철 이사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가격 선도지역인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되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09%), 강원(0.08%), 전남·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8%), 경북(-0.15%), 충남·울산(-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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