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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앞둔 강동구 대어급 고덕 3단지, 강남 실수요자 몰린다

  • 송고 2017.09.21 16:30 | 수정 2017.09.21 16:3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내달 분양 '고덕 아르테온' 1396가구 일반분양…강남 고객 문의↑

3.3㎡당 분양가 2400만~2500만원선 예정…84㎡ 이하 타입 100% 가점제

'고덕 아르테온' 조감도.ⓒ현대건설

'고덕 아르테온' 조감도.ⓒ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단지가 8.2부동산대책에도 청약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동구 대어급 '고덕 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21일 고덕동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함께 짓는 '고덕 아르테온'은 총 4066가구 규모로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 가구 중 일반분양 세대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단지는 이달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142가구)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208가구)에 비해 무려 139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가구수가 많은 만큼 강남 실수요층 고객 문의도 늘고 있다. 고덕동 K부동산 관계자는 "이달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청약 흥행을 일궈내면서 일반분양 세대수가 적어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다"며 "강남권에 실수요를 원하는 고객들이 고덕 아르테온에 가구수가 많고 역세권 입지라 분양이 확정된 이후 청약 관련해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근 분양했던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해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어 있어 고덕 아르테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분양한 '고덕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올해 6월 분양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7월 '고덕센트럴아이파크'(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등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고덕그라시움'은 주택형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권에는 평균 4000만~1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고덕 아르테온'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반영해 3.3㎡당 2400만~2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양한 '고덕그라시움'(2338만원)과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2200만원), '고덕센트럴아이파크'(2235만원)등과 비교했을 경우 단지는 3.3㎡당 2300만원 내외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일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달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당초 예상 분양가 보다 300만~500만원 낮춰 일반공급을 했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동구도 '로또 청약'은 아니겠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덕 아르테온'은 청약제도가 변경되면서 84㎡ 이하 평형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해당 단지 역시 강남권 단지들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60점 중반대임을 고려했을 경우 평균 점수가 60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덕 아르테온'이 위치한 고덕지구는 향후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신도시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4층, 41개동, 전용 59~114㎡의 총 406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97가구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강동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완판에 이어 웃돈까지 붙자 고덕 아르테온에 사전 문의하는 실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입지가 좋은 서울 역세권 분양아파트 신규분양은 흥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강동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LTV·DTI가 40% 적용을 받는 지역으로, 중도금 대출 부담은 늘어난다. 향후 청약이 흥행하더라도 본 계약 완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중도금 대출 부담이 늘어나 입지가 좋은 아파트라도 본 계약까지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고덕 아르테온'에 청약 접수하려는 실수요자들은 청약 전 충분한 상담과 대출 규제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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