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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카풀앱 '우버쉐어'로 국내 진출…"21일부터 서비스"

  • 송고 2017.09.21 14:01 | 수정 2017.09.21 14:0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우버 최초로 선보이는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강남구부터 서비스 개시

브룩스 엔트위슬 아태지역 CBO "출퇴근 개념 효율적으로 만들 것"

브룩스 엔트위슬 (Brooks Entwistle)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우버쉐어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우버코리아

브룩스 엔트위슬 (Brooks Entwistle)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우버쉐어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우버코리아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카풀앱 '우버쉐어' 출시로 국내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카셰어링과 카풀 등 공유형 교통수단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카풀'은 기존 교통수단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린 '우버쉐어' 출시행사에서 "우버쉐어는 우버의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로 서울에서 최초 출시된다"며 "우버쉐어를 통해 출퇴근 개념을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카풀서비스'는 새로운 형태의 차량 공유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목적지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운전자들 또한 승객을 태워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은 스마트폰으로 카풀 운전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카풀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카풀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굴지 대기업들도 카풀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카풀앱 럭시에 50억원을 투자했고, SK는 지난해 쏘카에 약 589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지난 5월에도 15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카풀을 포함한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의 성장 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 지난해 1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차량공유 시장은 향후 5년내 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시장의 흐름에 우버 또한 카풀앱 우버쉐어로 국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우버는 앞서 지난 2015년 국내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우버X'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카풀 앱은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하기 때문에 예외 조항을 적용받아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우버가 출시한 우버쉐어는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다. 서울에서 최초로 출시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요일에 출퇴근 목적으로 정해진 시간대 오전 6시~10시, 오후 5시~오전 12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는 우버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 후 '쉐어' 아이콘을 누르면 운전자와 매칭이 된다.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을 원하는 직장인의 경우 우버 드라이버 파트너 가입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증명서류 및 재직을 증명하는 자료 △차량 후면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차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이상 연식의 좌석 4개 이상의 차량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강남구에서 출발하는 카풀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는 우버쉐어 출시로 △도로위 나홀로 차량 감소로 인한 교통 혼잡 완화 △탄소배출량 감소 △대체 출퇴근 수단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대기오염이 자동차 탄소에 의해 야기된다는 연구결과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우버쉐어를 통해 도로상의 나홀로 차량을 줄이게 된다면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퇴근 차량 감소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국내 최초 환경 전문 환경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코드라이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운전자가 늘어날 때마다 환경재단에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브룩스 엔트위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우버는 전세계 70개국 나라의 600개 도시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18개국 100개 도시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시장에 흥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버쉐버 서울 출시는 그만큼 의미가 있으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 정부 관계자와 계속해서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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