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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행보 본격화…"경기민감·은행株 주목"

  • 송고 2017.09.21 10:52 | 수정 2017.09.21 11:1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매달 100억 달러의 자산 축소 시작으로 축소액 규모 점진적으로 늘릴 전망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은행주 모멘텀…경기회복 시그널에 관련주 강세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매달 100억 달러의 자산 축소를 시작으로 자산 축소액을 점진적으로 늘려 1년 뒤에는 매달 500억 달러 정도씩 자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사베이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매달 100억 달러의 자산 축소를 시작으로 자산 축소액을 점진적으로 늘려 1년 뒤에는 매달 500억 달러 정도씩 자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 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에 나선다. 은행주와 경기민감주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매달 100억 달러의 자산 축소를 시작으로 자산 축소액을 점진적으로 늘려 1년 뒤에는 매달 500억 달러 정도씩 자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1.25% 수준의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같은 보유자산 축소와 금리 인상 전망은 시중 자금을 회수하는 장기 금리 상승을 의미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연준의 자산 축소 계획이 구체화되자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2406.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다.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큰 충격은 없어 보인다. 연준이 12월 금리인상 언급은 경기 회복 때문이라는 신호를 강력히 보내면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를 감안하면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 기조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은행주의 모멘텀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은행주는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과 장단기 스프레드(금리 격차) 확대로 상승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상대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국내 은행주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IT와 소재·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 확대도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뜨겁지 않은 경기 개선,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중국의 공급 측 개혁 지속 등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주와 경기민감주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도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은 다시 한번 점진적이고 예측가능한 자산축소 실행을 강조하면서 주식시장에 큰 충격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첫 자산축소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진다면 지금의 주식 시장 상승 트렌드는 유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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