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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기능 없애고 고객편의 제고"...미래에셋대우, MTS 이어 HTS 통합

  • 송고 2017.09.20 11:00 | 수정 2017.09.20 11:0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은행·비대면 계좌전용 다이렉트 HTS, 20일 부터 순차적인 서비스 종료 돌입

연말 구 대우증권 HTS 큐웨이네오 역시 종료 예정…트레이딩시스템 통합 마무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

미래에셋대우가 다이렉트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를 종료하고 HTS를 통합한다. 올 연말께 구 대우증권의 대표 HTS '큐웨이네오' 역시 종료하면 합병으로 인한 트레이딩 시스템 통합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은행·비대면 계좌 전용 HTS 인 다이렉트 HTS의 투자정보, 금융상품, 온라인지점 일부 서비스 등을 종료하고 미래에셋대우의 대표 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이렉트 HTS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 후 내달 말께는 전체 서비스가 종료된다.

다이렉트 플러스 계좌 개설 등으로 인한 수수료 혜택 등은 통합 HTS인 카이로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이렉트'는 과거 대우증권의 브랜드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엠스톡'(m.Stockm·미래에셋증권)과 '스마트네오'(대우증권)를 통합하고 지난 7월말부터 업그레이드된 엠스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엠스톡 통합 출시와 함께 해외주식선물 전용 트레이딩 앱인 엠글로벌(m.Global)도 런칭했다.

구 대우증권의 HTS인 큐웨이네오 역시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를 종료한다. 기존 큐웨이네오 사용자들은 카이로스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이후 트레이딩 시스템을 시험 가동해 왔다.

다음달까지 2회에 걸쳐 입출금, 체크카드 사용 등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전산시스템 점검 작업도 시행한다.

지난 6월 한때 MTS와 HTS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하자 재발을 막고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편리한 트레이딩을 위해 계속해서 카이로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HTS에 산재된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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