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이르면 내달 마무리 될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기대 등으로 올해 주가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르면 내달 초대형 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며 "자금여력이 크고 자산관리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형증권사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3조원 이상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를 포함한 7곳"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평균거래대금 감소로 3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의 큰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하반기 기업공개(IPO)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양호한 이익 증가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합병 이후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등 기존 두 회사가 갖고 있던 강점들이 모두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향후 초대형IB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는 점 등에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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