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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T서 '갤노트8' 선개통한 마니아들…"대화면·S펜은 대체불가"

  • 송고 2017.09.15 10:46 | 수정 2017.09.15 10: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15일 전국 KT매장, 공식 온라인 채널 KT올레샵서 공식 판매 시작

"갤노트8, 갤노트7보다 2.5배 많은 예약판매량"

15일 KT가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에 참가한 사전예약 참여고객들이 갤노트8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EBN

15일 KT가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에 참가한 사전예약 참여고객들이 갤노트8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EBN

'갤럭시 노트8' 충성고객은 두터웠다.

15일 KT가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에서 만난 사전예약 참여고객들은 하나같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S펜'을 갤노트8을 기다려온 이유로 꼽았다.

KT 갤럭시 노트8 개통 1, 2호는 12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성들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씨와 2호 가입자 이동훈(20∙서울 동대문구)씨는 64시간을 기다렸다.

임별씨는 "현재 갤럭시 S7 엣지 모델을 쓰고 있는데, 갤럭시 노트8의 베젤리스의 디자인과 내 손에 맞는 크기 그리고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듀얼 카메라의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갤럭시 노트8을 선택하게 됐다"며 "가족들 모두 KT 고객이고, 현재도 TV,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결합상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KT에서 개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극배우인 임별씨는 기존 펜으로 해왔던 극작업에 갤럭시 노트의 'S펜'을 활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큰 그림을 그릴 때 펜이 있어서 쓰기 편하고, 사진을 찍으면 화면도 커서 용이한 것도 있다”며 “그런 것들이 (구매요인으로)크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8에 탑재된 S펜은 이전 세대 대비 사용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빠른 필기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 기능과 함께 S펜으로 사진에 이모티콘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전송하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 등이 탑재됐다. 본체 뿐 아니라 S펜 자체에도 방수방진 기능이 장착됐다.

KT 갤럭시 노트8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씨가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EBN

KT 갤럭시 노트8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씨가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EBN

불과 20분차로 2호 고객이 된 이동훈씨는 갤럭시S 시리즈를 줄곧 사용해오다가 갤노트8을 통해 처음 노트시리즈에 입문하게 됐다.

이동훈씨는 "계속 노트7의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S시리즈를 계속 써왔기 때문에 노트로 넘어가고 싶은 욕구가 컸다. 최대 사이즈 크기가 제한돼 있어 큰 화면을 써보고 싶은 것이 (구매요인으로)제일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트만의 본질적 매력'을 묻는 질문에 "'큰 화면'이 제일 크다"며 "아이폰 쪽은 흥미가 없어서 삼성을 많이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노트8을 기다렸다. 많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처럼 '충성 고객'들이 예약구매에 몰리면서 갤럭시노트8은 초반부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서도원 KT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7일부터 예약판매를 받았는데 지난해 갤노트7보다 2.5배 많은 예약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노트 시리즈 중 최대 가입자 수이며, 지난 4월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노트8에 예약구매자가 몰린 것은 최상급 스펙을 제공하는 신제품이라는 점과 함께 갤럭시노트5 이후 노트 시리즈에 대한 마니아층의 대기 수요가 합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집계된 갤럭시노트8 최종 예약판매량이 8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노트8 사전예약은 256GB 모델 비중이 35%, 64GB 모델 비중이 65%였다. 대용량 모델이 15만원 가량 비싸지만 3분의1 이상이 이를 선택했다.

이는 25%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이 갤노트8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일정부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난 사전예약 구매자 대부분도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다. 이날 기준으로 KT에서 24개월 할부로 7만6890원의 'LTE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통해 갤럭시노트8 64G 모델을 구입한다면 지원금은 17만2000원, 요금할인은 46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도원 상무는 "오늘부터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이 적용된다"며 "향후 이통시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결정적으로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갤럭시 노트8을 출시하면서 중고폰 보상 및 요금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유치에 나선다.

KT는 갤럭시 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를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8을 선택한 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지업 배터리+'는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 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3300원/2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7일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출시한 바 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날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라 요금제 혜택도 강화한다.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선택하면 프리미엄 단말보험, 멤버십 VIP승급,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에 KT투폰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76.8 요금제도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함께 가입하면 반값인 3만83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적용했다. 이에 갤럭시 노트8에서도 배터리 소모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로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 노트8은 삼성전자의 혁신적 기능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체인지업 배터리+, 프리미엄 가족결합 등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갤럭시 노트8 구매고객에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8은 64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3종)와 256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2종)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VAT포함), 256GB 125만4000원(VAT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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