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소비지출 상위1% 관광객 평균 1900만원 지출
사업 및 전문활동 차 방문한 관광객 지출 가장 높아
소비지출 상위 1% 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1인당 평균 1만6690달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가운데 소비지출 상위 1% 이내 개별 여행객과 에어텔 관광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상위 1%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방문한 목적으로 사업·전문활동(35.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가·위락·개별휴가(33.3%), 쇼핑(10.6%), 뷰티·건강·치료(7.3%), 교육(7.3%), 친구·친지 방문(5.7%)이 뒤를 이었다.
중동 관광객은 사업·전문활동(81.5%)과 뷰티·건강·치료(14.8%)를,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여가·위락·개별휴가(42.9%)와 쇼핑(33.3%)를 선호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상위 1%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46.3%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8.6%를 웃돌았다.
큰 손 외국인 관광객의 '우리나라 매우 만족도' 비율은 66.7%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43.0%)보다 높게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 상위 1%를 지역·국가별로 보면 아랍에미리트·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이 2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17.1%, 미국 15.4%, 말레이시아 10.6%, 러시아 6.5%, 호주 4.9%, 프랑스 3.3%, 대만 3.3%, 홍콩 2.4%, 인도 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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