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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임금협상 결렬…총파업 예고

사측 5% 수준 임금협상 수정안 노조 측과 이견
14일 청주공장 노조 간부진 파업, 20일 총파업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등록 : 2017-09-14 01:23

▲ 'LG생활건강 광화문 빌딩'ⓒ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노동조합이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수차례 결렬되면서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노조는 사측에 제시한 임금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주공장에 있는 노동조합 간부들을 중심으로 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사측은 임금인상률 5% 수준의 수정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지만 노조가 요구한 10% 가량의 인상안과 크게 차이를 보여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울산과 나주, 온산 공장은 당분간 생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노조 측이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라 제품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노동조합이 있는 청주공장 간부진을 중심으로 14일부터 파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며 “총 파업은 20일로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1308억원, 영업이익이 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89억원으로 9%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