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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번에는 고급차”

  • 송고 2017.09.11 11:13 | 수정 2017.09.11 13:0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유럽출장 복귀하자마자 제네시스 G70 출시 실무

‘현대차의 미래’ 미래차·고급차·SUV 진두지휘 분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료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료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운을 가를 미래자동차(친환경 및 자율주행)·고급차·SUV 부문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3개 사업부문에 대한 현지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달 초 유럽을 방문한데 이어 귀국하자마자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독자모델 G7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실무 진두지휘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리는 G70 론칭행사에 정 부회장이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유럽시장 점검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출국한 뒤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을 기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현재는 국내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G70 론칭행사 참여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정 부회장이 직접 신차 행사장에 얼굴을 내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침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열린다. 정 부회장은 올 초 제네바부터 중국 상하이, 서울 모터쇼 등등 국내·외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그럼에도 정 부회장이 모터쇼가 개최되는 유럽에 계속 머물지 않고 귀국했다는 것은 같은 기간 열리는 G70 출시행사를 의식했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차나 고급차 등 그룹 차원에서 키우는 사업과 연관된 행사라면 다른 행사는 과감히 포기했다. 지난 1월에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 CEO들과의 자율주행차 관련 논의를 위해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5대 모터쇼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불참한 그다.

정 부회장이 그동안 제네시스 브랜드에 쏟아온 애정을 감안해도 신차행사 참석에 무게가 실린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해치백 및 고급차 부문 중심의 브랜드 사업을 주도해왔으나 딱히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해치백 모델 i30를 위시한 PYL 브랜드나 준대형 고급차 아슬란의 부진이 그 예다. 크게 성공한 사업이 없다는 것은 그룹의 후계자로서도 치명적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2015년 본인 주도로 론칭하고 G80의 월별판매 3000대를 넘기기도 했으나 독자모델이 없었다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이 가운데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첫 독자모델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브랜드의 향방을 좌우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 부회장이 그동안 틈날 때마다 G70 생산라인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고급차 브랜드 외 미래차 및 SUV도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출혈경쟁으로 인해 수요가 점점 악화되는 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여파로 제1해외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부진을 겪는 위기상태이기에 더욱 그렇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문에서 본격 승부수를 띄웠다. 당초 오는 2018년 공개할 계획이었던 차세대 FCEV 공개 일정을 반년 정도 앞당긴 것이다. 물론 FCEV도 정 부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문이다.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소형 SUV 부문에서도 정 부회장이 주도했던 코나와 스토닉(기아차) 등을 앞세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코나는 출시 두 달 만에 국내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였던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제치고 새 강자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 부회장이 최근 유럽 시장을 방문한 것도 코나의 현지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정 부회장은 미래차·고급차·SUV 부문과 관련해 올해만 10여차례가 넘는 해외방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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