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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LG화학 사장·전영현 삼성SDI 사장 "중국 이슈는 노코멘트"

  • 송고 2017.09.08 16:12 | 수정 2017.09.08 16:5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극도로 언급 자제, LG화학 "그래도 전지사업 흑자전환 할 것"

백운규 장관 "양극재 및 리튬 자원 확보 대책마련 애로사항 접수"

(오른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오른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 CEO들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차전지업계 간담회에 이웅범 LG화학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참석했다.

각 회사 대표들은 백 장관에게 최근 가장 애로사항인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기자들에게는 극도로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은 중국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외적인 부분은 정부차원에서 얘기할 일이지 여기에서 우리가 코멘트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중국 리스크 때문에 전지사업부문의 실적이 저조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미 턴어라운드(반등)했다"며 "올해 연간 기준 전지사업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한국업체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LG화학과 삼성SDI는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의 판매길이 막혀 어쩔 수없이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올 2분기 LG화학은 전지부문 영업적자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전지부문의 영업이익률은 0.67%에 불과하다. 기초소재부문(15%), 생명과학부문(13.9%), 정보전자소재부문(3.1%)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오른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오른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도 중국 이슈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전 사장은 중국 관련 질문에 대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있다가 배터리쪽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공부 중이라서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간담회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갔냐는 질문에는 "이런 자리가 계속 만들어져서 업계 얘기를 많이 들어주니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준 삼성SDI 상무는 우시 배터리팩 공장 추진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중국 변수로 인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배터리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해 "되게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뒤 "가격을 조정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수주를 받아 확정된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

백운규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업계로부터 어떤 애로사항을 전달 받았냐는 질문에 "업계에서 양극재 금속 확보 전략과 리튬 물량 확보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앞으로 미래 자원을 확보할지 논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어려운 점과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산업을 이끌어 가야되는 데 배터리와 전기차 업계가 어떻게 협업해서 이 큰 시장을 개척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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