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800,000 1,400,000(1.41%)
ETH 5,089,000 47,000(0.93%)
XRP 895.5 10.3(1.16%)
BCH 819,000 41,300(5.31%)
EOS 1,528 5(-0.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외국인, 신중한 주식쇼핑…코스피200 종목 '한가득'

  • 송고 2017.09.08 11:32 | 수정 2017.09.08 11:3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씨소프트

유동성이 풍부한 코스피200 종목 선호도 높아

경기방어주 한국항공우주 한달간 361억원 매수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 뉴욕의 월가. 사진=픽사베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 뉴욕의 월가. 사진=픽사베이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된 가운데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외국인들이 '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환매 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유동성 풍부한 코스피200종목을 중심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외국인들은 엔씨소프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달 8월6일부터 지난 6일까지 23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넷마블게임즈(1576억원)·우리은행(1440억원)·한화생명(1056억원)·한화케미칼(706억원)·고려아연(658억원)·KB금융(632억원)·카카오(613억원)·CJ E&M(565억원)·기업은행(4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부분 코스피200종목에 해당된다.

코스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카카오와 코스닥150에 포함된 CJ E&M을 제외하고 8개 종목이 코스피200종목이다.

코스피200은 코스피를 대표하는 우량 종목 201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오리온이 분할 상장하면서 200종목에서 201종목으로 늘었다.

외국인들이 코스피200종목을 많이 담는 이유는 바로 유동성 때문이다. 유동성이 풍부해야 언제든지 환매를 통해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국내 종목을 살 때 코스피200에 포함됐는지 유무를 우선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언제든지 팔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기본적으로 살펴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변동에 민감성이 덜한 경기 방어주를 눈 여겨 보는 특징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한국항공우주(KAI)다.

한국항공우주는 연초부터 지난 6일까지 37%가량 빠졌다. 현재 '방산비리'로 검찰 조사를 계속 받고 있지만 전날 하루 간 외국인이 3499억원을 순매수 해 8%가량 뛰었다. 지난달 7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들이 사들이 누적 순매수 금액은 361억8800만원이다.

이 종목은 과도하게 조정받았음에도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조건을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한국항공우주는 코스피200에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관련주여서 경기 변동성을 많이 타지 않아 위험성이 낮다"며 "업종 내에서도 독점성까지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들은 해당 업종에 대표주 성격을 지닌 종목들도 투자목록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관측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4:20

100,800,000

▲ 1,400,000 (1.41%)

빗썸

03.29 04:20

100,647,000

▲ 1,517,000 (1.53%)

코빗

03.29 04:20

100,694,000

▲ 1,372,000 (1.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