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5 -3.5
EUR€ 1473.9 -0.3
JPY¥ 882.8 -4.2
CNY¥ 189.2 -0.3
BTC 92,007,000 3,573,000(-3.74%)
ETH 4,495,000 184,000(-3.93%)
XRP 749 33.9(-4.33%)
BCH 682,200 45,000(-6.19%)
EOS 1,243 5(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증권사 IPO 시장 양극화 심화…대형사-중소형사간 '희비교차'

  • 송고 2017.09.08 11:27 | 수정 2017.09.08 11:3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올해 1~9월 중소형사 단독 IPO 건수 1건…신영증권 '유일'

지난해 같은 대비 줄어든 수준…"향후 양극화 더욱 심화"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초 이후 이달까지 총 34건의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EBN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초 이후 이달까지 총 34건의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EBN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 등장으로 업계가 자본 규모 별로 나눠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사들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초 이후 이달까지 총 34건의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

증권사별 주관 실적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8건으로 선두에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7건 △미래에셋대우 6건 △KB증권·하나금융투자 3건 △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 2건 △대신증권·삼성증권·신영증권 각 1건으로 나타났다.

1조원 미만의 소형사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주관해 기업을 상장 시킨 곳은 신영증권 한 곳 뿐이었다. SK증권도 주관사로 참여했지만 KB증권과 함께 공동 주관사를 맡아 전체 34건 중 중소형사가 기업을 상장 시킨 경우는 1건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36개 기업이 국내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에는 △한국투자증권 6건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5건 △하나금융투자 4건 △NH투자증권 3건 △교보증권·대신증권·키움증권 2건 △삼성증권·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현대증권 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36건 중 2건, 올해의 경우 34건 중 1건으로 안 그래도 적었던 IPO 건수는 더욱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실적이 양극화 되는 것은 자본금 부족, 수익성 문제, 트랙 레코드(실적) 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IPO도 IB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간 쌓아온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 대비 IPO 실적이 적기 때문에 IPO 시장에서 대형사 대비 열위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사 관계자는 “IPO 실적도 실적이지만 일단 자기자본 등의 제한으로 인해 리스크 부담이 커져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도 있다”며 “이 밖에 수익성 문제 등도 IPO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양극화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로 가다보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이름이 있는(실적이 있는) 증권사와 IPO를 진행하기를 원해 초대형 IB가 등장하게 되면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PO는 기업과 증권사 간의 관계를 트는 가장 첫 단계로 초대형 IB로 발돋움하게 되는 증권사의 경우에는 향후 회사채 발행 등의 업무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올해 1~9월 국내 증권사 IPO 실적 추이.ⓒIR큐더스 자료 재각색

올해 1~9월 국내 증권사 IPO 실적 추이.ⓒIR큐더스 자료 재각색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9:10

92,007,000

▼ 3,573,000 (3.74%)

빗썸

04.25 19:10

91,905,000

▼ 3,547,000 (3.72%)

코빗

04.25 19:10

91,909,000

▼ 3,498,000 (3.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