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ECOLOGO 통합 인증' 획득

송고 2017.09.07 14:40 | 수정 2017.09.07 14:40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향후 제조업체 EPEAT 등재 위한 새로운 길 마련 기대

키스 윌리엄스 UL CEO(사진 왼쪽)와 엄영훈 삼성전자 북미 부총괄이 삼성 미국법인과 UL 간 연례 회의에서 삼성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의 ECOLOGO 통합 인증 및 EPEAT 등재를 기념하는 인증서 전달식을 갖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은 지난달 31일 열린 삼성 미국법인 및 UL 간 연례 회의에서 삼성 갤럭시S8 시리즈가 미국 국립표준협회 'ANSI·UL110 휴대전화 지속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인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 등재된 쾌거도 치하했다.

키스 윌리엄스(Keith Williams) UL CEO는 엄영훈 삼성전자 북미 부총괄에 삼성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가 지난 6월 ECOLOGO 골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EPEAT 시스템 등재를 기념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제조업체로서 휴대전화용 ANSI·UL110 규격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31일 신설된 EPEAT에 등재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ECOLOGO 및 EPEAT 통합 인증 프로그램은 향후 제조업체들이 EPEAT 등재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ECOLOGO 통합 인증 및 EPEAT 등재를 위해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가 설계 및 제조부터 사용 및 수명종료에 이르는 제품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 시켰음을 입증했다.

키스 윌리엄스 UL CEO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의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ECOLOGO 및 EPEAT 통합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폭넓은 고객층에 선보이겠다는 끊임없는 헌신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북미 부총괄은 "환경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위한 우리의 헌신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은 삼성전자가 방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이번 인증 획득은 고객을 위해 친환경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진화한 제품을 생산해내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뒷받침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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