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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장주가 움직인다"…개포주공 재건축 막바지 속도낸다

  • 송고 2017.09.07 14:48 | 수정 2017.09.07 14:4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개포주공1 지난 5일 관리처분인가 신청…주요 단지 재건축 막바지 순항

개포시영 오는 8일 일반분양…'로또 청약' 기대로 실수요자 대거 몰릴 듯

개포주공 단지 전경ⓒ연합뉴스

개포주공 단지 전경ⓒ연합뉴스

8.2부동산대책에 연이어 9.5대책까지 나오면서 부동산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개포동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막바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개포주공 1단지가 강남구청에 관리처분인가 신청 및 접수를 마친데다 개포시영이 이번주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개포주공 4단지는 이주가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 모두 9.5대책에서 거론된 분양가상한제와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재건축 시장에 광풍을 불러일으킨 개포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8.2규제 여파로 일대 분위기는 침체됐지만 사업은 예정대로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5040가구 개포1단지가 4단지에 이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개포 저층 재건축 단지가 막바지 절차에 접어들었다. 1단지는 향후 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지하 4~지상 35층, 74개동, 총 6642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다.

개포4단지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중 1단지 다음으로 가구 수가 큰 편이며 지난달부터 본격 이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3256가구 규모의 개포그랑자이(가칭)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이중 개포시영(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은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올해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첫 분양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아울러 지난주 '신반포센트럴자이'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당 평균 분양가 4250만원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주말 사흘간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6일 실시한 특별공급에서는 전 타입이 소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도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단지는 종전 예상 분양가보다 400만~500만원 낮춘 3.3㎡당 평균 416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인근 시세 대비 '로또 청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 L부동산 대표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분양가를 낮추면서 인근 주공2단지 시세 대비 2억~3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며 "가구수도 적고 향후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어 '신반포센트럴자이'처럼 실수요자분들이 몰릴 확률이 높아 조기 완판 되지 않을 까 싶다"고 말했다.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3~지상 35층, 31개동,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 중 일반분양 분은 208가구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이들 단지 모두 9.5대책에 거론된 분양가상한제와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등 '겹규제'를 사실상 피하면서 투자자들 문의가 조금씩 있는 편이다. 개포동 T부동산 관계자는 "개포 저층 단지인 1·4단지가 굵직한 사업 절차를 거의 끝낸 상태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쳤다"며 "9.5 추가 대책에서 나온 분양가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도 피했기 때문에 사무실에 투자자들 문의 전화가 종종 온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한 금액 이하로 분양가격을 제한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비사업의 경우 상한제 시행 이후 최초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주택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는 금지돼 거래는 절벽상태다. 개포1단지는 8.2대책 이후 예외조항에 따라 2004년 이전에 매물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들에 한해 현재까지 총 4건 정도가 거래됐다.

L부동산 대표는 "규제가 워낙 촘촘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지는 않고, 일부 공인중개업소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업계에서는 규제 여파로 일대가 조용한 가운데 이번주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분양 성패에 따라 향후 일대 재건축 단지 분위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분양가를 낮춰 일반 공급을 실시하기 때문에 금주 청약을 진행 중인 '신반포센트럴자이' 단지처럼 로또 청약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분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지 청약 결과에 따라 향후 개포1·4단지 분양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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