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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아시아, 지속적 성장 위해 '교육' 중심 변혁 필요"

  • 송고 2017.09.07 09:10 | 수정 2017.09.07 09:3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IMF-기재부-PIIE, 외환위기 발발 20주년 컨퍼런스 개최

라가르드 총재 "'백지장도 맞들어야'…차세대 변혁 관리 중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7일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 개혁의 핵심인 '교육'에 끊임없이 중점을 두는 차세대 변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MOSF), 국제통화기금(IMF), 피터슨연구소(PIIE)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과감한 정책조치와 강력한 국제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아시아 미래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IMF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라가르드 IMF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인구 통계학적 기회 포착 △생산성 증대 △차세대 변혁 관리의 중요성을 꼽으며 인구 통계학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의 모든 국가에서 효력이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노동 인구에 대한 여성의 비율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은 2차 소득자 과세를 개혁하고, 보육혜택, 그리고 임시직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는 데 더 많은 중점을 둘 수 있다는 의미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은 경제적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어떤 추정에 의하면, 노동시장에서 성별 차이를 줄이는 경우, 일본은 9퍼센트, 한국은 10퍼센트, 인도는 27퍼센트까지 GDP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성장의 혜택을 더 광범위하게 공유할 때, 성장은 더 강화되고 지속성이 있고, 회복력이 있다"며 "경제적 '건전성 수준'의 증가는 차세대가 더 부유해질 것이라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생산성 증가를 위해선 기술 혁신을 조성하는 방안을 들었다. 여기에는 연구개발에 대해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인프라와 교육 개혁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 포함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시아는 기업가 정신의 세계 챔피언으로서, 가장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 전자 상거래, 핀테크가 발전했다"며 "더 많은 무역이 역할을 할 수 있고, 생산성 증가는 무역을 변혁시키는 힘을 실증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한국 속담을 언급하며 "위축되는 부문의 실직에서 일부 지역사회들의 사회적 문제에 이르는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가 부정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것은 세계적인 책임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 및 환경 기준을 더 잘 보호하는 것을 포함하는 더 개선되고 현명한 무역 협정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지역에서는 국제 협력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건강한 코치로서의 IMF 역할에 대해선 "탄력과 포괄적인 성장을 조성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분석, 정책 조언, 그리고 기관들을 강화하고 경제 관리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서 깊이 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차세대 변혁을 주도할 유일한 기회가 있는 한 세대를 보고 있다"며 "함께 일하고, 배우고,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이 지역과 전세계의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외환위기 발발 20주년을 맞아 ‘아시아의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Prospects and Challenges for Sustained Growth in Asia)‘라는 주제로 꾸려진다.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성장을 위협하는 도전과제를 △인구구조 △기술진보 △생산성 △국가간 연계성 측면에서 논의된다.

또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본 후, 추진해야 할 바람직한 거시경제정책과 무역 및 투자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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