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536,000 1,130,000(-1.19%)
ETH 4,475,000 81,000(-1.78%)
XRP 757.9 24.6(3.35%)
BCH 697,000 12,700(-1.79%)
EOS 1,156 12(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스피는 휘청이고 찬바람 불고...증권가 배당株에 '주목'

  • 송고 2017.09.07 10:57 | 수정 2017.09.07 10:5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배당주펀드, 최근 한 달 간 3300억 넘게 유입…"지금이 배당주 투자 적기"

한국전력,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KT&G, 메리츠증권 등 고배당주 주목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수익률에 더해 배당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픽사베이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수익률에 더해 배당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픽사베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이달 들어 북한 리스크 등 각종 불확실성에 노출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수익률에 더해 배당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계절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10월은 배당주 투자 적기로 꼽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 7월 24일부터 전날까지5.37% 급락했다. 반면에 코스피시장 대표 배당지수인 코스피고배당50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4.24% 하락에 그쳤다.

배당주 투자매력이 부각되며 배당주펀드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배당주펀드로 3315억원이 들어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전체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의 안정성이 약세장을 통해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7년간 배당지수는 하반기 중 11~12월을 제외한 기간에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수급과 시장 환경이 배당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최근 배당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무관하지 않은데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배당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것인데, 분자인 배당금이 고정이라면 분모인 주가가 낮아질 때 배당수익률은 높아진다. 지금이 바로 그
러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정부의 친배당 정책도 배당주 투자 매력을 높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배당성향은 지난해 23%를 기록했고 최근 4년간 점진적으로 상향됐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 인도보다도 배당에 인색하다"며 "이런 가운데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 도입은 올해 배당 성향을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고배당주 중에서도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고배당주 투자의 핵심은 기대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낮은 주가에서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인 2300선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통신, 정유 등의 업종에서 한국전력,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KT&G, 기아차, S-Oil, 기업은행, 코웨이, 효성, 삼성카드, 현대해상, 아이엔지생명,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두산, 두산중공업, 하이트진로, GS홈쇼핑, GKL, 지역난방공사 등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8:02

93,536,000

▼ 1,130,000 (1.19%)

빗썸

04.20 18:02

93,386,000

▼ 952,000 (1.01%)

코빗

04.20 18:02

93,380,000

▼ 989,000 (1.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