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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반포주공1단지,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제시할 것"

  • 송고 2017.09.06 15:59 | 수정 2017.09.06 15:5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한강 조망 가능 최대 3500세대…세대별 맞춤형 디자인 제공

오는 28일 시공사 판가름 날 예정

'자이 프레지던스' 투시도ⓒGS건설

'자이 프레지던스' 투시도ⓒGS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GS건설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수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S건설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인 '자이 프레지던스(Xi Presidence)'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지난 4일 반포1단지 입찰에 참여했다. 1단지는 주택단지의 차세대 아이콘이라 생각한다"며 "입지와 규모 면에서 자이 브랜드와 어울리는 만큼 수주시 프리미엄 단지로 새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3년간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가장 먼저 1500억원에 이르는 입찰보증금을 내고 입찰서를 제출했다.

단지의 디자인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부산 해운대 두산제니스 등 국내 여러 랜드마크 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SMDP사가 맡았다. 스콧 사버(Scott Sarver) SMDP 대표는 "5년 전부터 반포 1단지에 관심이 있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개인적으로 사업장에 줄곧 방문했다"며 "디자인 설계는 이전부터 준비했고, 현재 1단지 프로젝트를 즐기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사버는 또 "한강에 새로운 주거 트랜드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물방울을 형상화한 다양하면서도 통일감을 주는 단지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SMDP사 측은 혁신 평면을 통해 남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최대 3500세대(창문 조망 포함)에 이르며 세대별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품 단지인 만큰 사생할 보호를 위해 동간 거리 16.5~47m에서 30~65m이상으로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6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좌측부터)조재호 도시정비담당 전무와 우무현 건축부문대표 부사장, 스캇 SMDP 대표, 민대홍 SMDP 공동대표 등이 설명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6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좌측부터)조재호 도시정비담당 전무와 우무현 건축부문대표 부사장, 스캇 SMDP 대표, 민대홍 SMDP 공동대표 등이 설명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은 반포1단지에 인공지능(AI)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기존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한다.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함으로써 사용자의 생활을 돕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1단지를 수주하면 업계 최초로 13.3인치의 대형 LCD 화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최첨단 월패드와 인공지능 스피커가 접목된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GS건설은 반포1단지 수주 전에 이미 KB국민은행과 자금조달계획을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과 8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협약을 맺었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반포1단지 사업은 사업성이 뛰어나 시중은행들이 적극적으로 GS건설에 제안서를 냈던 곳으로 사업 규모 면에서 자금조달계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GS건설이 자금조달계획을 마무리 지었다는 의미이자 사업구도를 누구보다도 안정적으로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를 비롯해 단지의 설계를 담당한 스콧 사버 SMDP 대표, 민대홍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1973년 지은 반포주공1단지는 공사비만 2조6000억원으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지상 최고, 35층, 5388가구(전용 59~212㎡)로 탈바꿈한다. 1단지 조합 측은 오는 28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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