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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농식품부·충남도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스타트
- 송고 2017.09.06 10:35 | 수정 2017.09.06 10:3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50억원 자금 출연·충남도 선발교육 프로그램 시행 '청년농부 육성'
47명 예비 청년농부들과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워크샵
충남 예산에서 열린‘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워크샵’ 에서 청년농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롯데슈퍼
롯데슈퍼는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와 함께 청년 취업난 해소와 위축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시작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47명의 예비 청년농부들과 함께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청년 농업인 감소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슈퍼가 농식품부·충청남도와 함께 진행하는 CSV(사회적 가치 창출)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47명의 '예비 청년농부'들은 1인당 하우스 2동과 제반시설을 제공받고, 청년농부법인 구성 및 멘토농가 실습교육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전문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워크샵에서 농식품부와 충남도, 아름드리 영농조합, 롯데슈퍼은 정책 설명과 종합토론, 지역 농업 사례, 농산물 유통 판매 계획 등에 대한 설명했다. 창농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농부'들과 '멘토' 농가간의 열띤 분임토론의 순으로 이뤄졌다.
워크샵에 참여한 청년농부 중 한명인 최동혁 논산·부여지역 대표는 "평소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아 초기 MOU체결 때부터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과정을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소비자 관심이 높고 농가 수익성이 좋은 과채류와 엽채류를 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년농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5년간 50억원을 출연해 교육∙영농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하게 될 롯데슈퍼는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롯데슈퍼 전점과 롯데마트 친환경 특화매장 해빗(Hav’eat)에서 판매해 안정적인 판로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판매된 수익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농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 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의 취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친환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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