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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대우조선, 현대상선으로부터 5척 VLCC 수주

  • 송고 2017.09.04 17:23 | 수정 2017.09.04 17:2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9월 본계약 체결…정부 선박신조 프로그램 활용 첫 프로젝트

대우조선 VLCC 14척 등 올해 18척, 18억 달러 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현대상선 VLCC 건조계약 서명식'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오른쪽)가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EBN

'대우조선해양-현대상선 VLCC 건조계약 서명식'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오른쪽)가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EBN

대우조선이 현대상선과 VLCC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며 유조선 추가 수주를 확정했다. 올해 들어 LNG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등 대우조선은 18척, 총 18억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30만DWT급 이상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4억2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로 동형선 5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행사될 경우 대우조선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해당금액을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4억 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민간은행의 선순위투자(60%)와 보험 제공(무역보험공사) 및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캠코 등) 중심의 후순위펀드(40%)를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4월 7일 대우조선에 VLCC 발주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래 지난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었지만 선박펀드 조성이 늦어지면서 이달 말까지로 연기됐다.

조선·해운업계에서는 이번 건조계약을 대우조선과 현대상선 양사 모두의 동반성장에 있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초대형 선박을 확보해 선대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대우조선은 조선불황 속에서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선박으로 추가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VLCC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이어서 지금이 기회"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운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11년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 계약, 이후 용선 계약을 거쳐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진정한 동반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운업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발주에 나선 현대상선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선박 적기 인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건조하는 VLCC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들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LNG선 2척, VLCC 14척, 특수선 2척 등 대우조선은 18척, 총 17억5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으로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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