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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도 캄사르막스 벌크선 수주

  • 송고 2017.09.04 13:20 | 수정 2017.09.04 13:2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츠네이시·이마바리, 니센카이운과 최대 10척 건조계약 체결

척당 2700만불·Tier II 기준 “낮은 가격에 선단확대 나서”

이마바리조선이 건조한 8만4000DWT급 벌크선.ⓒ이마바리조선

이마바리조선이 건조한 8만4000DWT급 벌크선.ⓒ이마바리조선

일본 조선업계도 자국 선사로부터 대규모 캄사르막스 벌크선 수주를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캄사르막스 발주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뿐 아니라 한국, 일본 조선업계도 잇달아 수주행보에 나서고 있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일본 선사인 니센카이운(Nissen Kaiun)은 최근 옵션 포함 최대 10척에 달하는 8만5000DWT급 벌크선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인 ‘Tier II’ 기준에 따라 건조될 예정이며 척당 선박가격은 2700만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8만1000DWT급 벌크선은 245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조선업계는 캄사르막스 벌크선 수주를 위해 2400만달러 정도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니센카이운은 선박가격이 낮은 시점에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투기적인 발주에 나서는 기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들 선박은 츠네이시조선과 이마바리조선에 분산 발주됐다”며 “현재 시장상황이 선단확대를 위한 최적의 시기라는 판단에 따라 자국 금융권과 상사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니센카이운이 선박 발주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18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니센카이운은 용선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발주를 제외하고도 40척에 달하는 선박들을 일본 조선업계에 발주 중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니센카이운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아프라막스 유조선 6척, MR(Medium Range)탱커 8척, 핸디사이즈 석유화학제품선 2척, 냉동컨테이너선 4척, 2700TEU급 피더컨테이너선 12척, VLGC(초대형가스선) 2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1척을 발주해 현재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발주 중인 선박들 중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대해 용선계약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츠네이시저우샨(Tsuneishi Zhoushan)에서 건조 중인 피더컨테이너선은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7년의 나용선(bareboat charter) 계약이 체결됐으며 용선 후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츠이E&S(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에서 건조하는 VLCC는 JX오션(JX Ocean)이, JMU(Japan Marine United)에서 건조 중인 MR탱커는 홍콩 BW그룹과 유럽 선사인 노르덴(Norden) 및 다미코탱커스(d’Amico Tankers)가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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