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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기업 아마존, 재생에너지 사업 나선 까닭은?

  • 송고 2017.09.04 00:10 | 수정 2017.09.04 08:2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미 전역에서 태양광 260MW 및 풍력 647MW 진행, 올해까지 완공

"자체 수요전력 모두 친환경으로 공급할 것",석탄발전과도 경쟁 가능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세계 최대 IT기업인 미국 아마존(Amazon)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IT기업답게 환경적으로 모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재생에너지는 사업적으로도 꽤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4일 글로벌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은 태양광 6개(260MW), 풍력 4개(647MW) 등 총 10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907MW)를 이미 구축했거나 건설 중이다.

아마존은 2015년에 △아마존 미국 동부 태양광발전단지(Amazon Solar Farm US East) △아마존 파울러 리지 풍력발전단지(Amazon Wind Farm Fowler Ridge) △아마존 미국 중부 풍력발전단지(Amazon Wind Farm US Central) △아마존 미국 서부 풍력발전단지(Amazon Wind Farm US Eas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어 2016년에는 태양광발전시설 5곳과 풍력발전시설 1곳의 추가 건설을 발표했고, 최근 아마존 텍사스 풍력발전단지(Amazon Wind Farm Texas) 사업까지 추진 중이다. 모두 올해 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서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자체 물류센터 및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의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각국 인프라 운영에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아마존 텍사스 풍력발전 단지는 시간당 약 100만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9만가구의 가정에 충분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의 90%는 아마존의 물류센터 부문에 공급된다. 링컨 클린에너지(Lincoln Clean Energy)가 건설을 담당하고, GE가 풍력터빈을 공급했다.

아마존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대응 행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재생에너지 사업이 수익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사업은 화석연료 발전사업과 경쟁이 될 수익성이 높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부 세금 및 기타 보조금을 제외한 육상 풍력발전 비용은 오는 2020년까지 시간당 MW 발전비용이 73.60달러가 되며 터빈 기술이 향상되면 더 낮아진다. 화석에너지인 석탄의 시간당 메가와트 발전비용 약 75.20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GE리뉴어블에너지 미주지역 영업 책임자인 스코트 스탈리카(Scott Stalica)는 "풍력발전 비용이 6년 전보다 약 3분의 1로 줄었다"며 "풍력발전은 다른 종류의 대체에너지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마존은 공식발표를 통해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AWS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다양한 전력망에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력회사의 재생가능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해 여러 전력회사와 협력을 지속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의 실행가능성을 높여 이들 사업을 현실화 하는 세금 지원제도를 확대하도록 정부 내 파트너들을 설득해 나아갈 것"이라고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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