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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8.2대책 첫 분양 '신반포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북새통'

  • 송고 2017.09.03 00:10 | 수정 2017.09.01 17:1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3.3㎡당 평균 분양가 4250만원…중도금 40% 대출 가능

실수요자들 향후 '로또분양' 기대로 견본주택 첫날 '인산인해'

'신반포센트럴자이' 견본주택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신반포센트럴자이' 견본주택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실수요 목적으로 견본주택에 방문했어요. 특히 무주택자 실수요자를 위한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청약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40대 주부 최 모씨의 말)

8.2부동산대책 이후 강남에서 첫 견본주택을 오픈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분양승인을 받고 예정대로 견본주택을 1일 오픈했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분양 전부터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상태였다. 8.2대책 이후 강남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인데다 남은 하반기 분양을 예고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이날 '신반포센트럴자이' 견본주택관에는 예상보다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인근 분양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실내뿐만 아니라 견본주택 외부에 마련된 대기공간에도 오픈시간인 10시 전부터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동식 중개업소 떴다방도 천막을 설치하진 않았지만 더러 발견됐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들이 향후 '로또분양'을 기대하며 견본주택에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당초 예상했던 3.3㎡당 평균 분양가(4600만~4700만원 수준)보다 300만~400만원 가량 낮춘 금액대인 데다 인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신반포자이(분양권)의 시세가 18억5000만~19억원에 형성된 것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만 4억원 가량 기대되기 때문이다.

8.2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고분양가 책정 관행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에 회사와 조합이 논의를 벌인 끝에 분양가를 당초 예상보다 낮췄다. 임종승 GS건설 분양 소장은 "대책 후 조합과 논의 끝에 조합 측에서 사업 속도를 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자고 결론냈다"며 "분양가가 주변 대비 저렴하다 보니 예상보다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까다로워진 규제로 견본주택관내 상담석에는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EBN

까다로워진 규제로 견본주택관내 상담석에는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EBN

일부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져 눈길을 끌었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250만원으로 타입별로 기본 10억원 이상을 돌파한다. 통상 분양가 9억원 이상은 HUG 보증의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지만, GS건설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40% 대출을 알선해 줄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59A·B·C㎡ 10억1170만~11억1990만원 △84B·C㎡ 14억2480만~15억5660만원 △98B·C㎡ 16억5420만~17억9760만원 △114A·B㎡ 19억1230만~20억9150만원이다. 중도금 대출은 유이자이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 분양소장은 "무주택 실수요자분들이 너무 현금 있는 사람만 접근 가능한 거 아니냐는 요구 사항에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했다"며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을 배려해 신한은행이랑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게끔 알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주말 동안 6000명 정도 오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3일간 1만2000명 정도 오지 않을까 싶다"며 "계약 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완판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반포센트럴자이' 입체모형도ⓒEBN

'신반포센트럴자이' 입체모형도ⓒEBN

단지는 전용 59~114㎡, 지하 2~지상 35층, 7개동, 총 757세대 중 142세대가 일반분양한다. 101동~107동 중 104동과 106동을 제외한 5개동에 일반분양 가구가 포함됐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 59㎡ 61가구, 84㎡ 28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오는 6일 특별공급을 거쳐 7일 1순위(당해) 접수를 받는다. 주택공급에관한규칙 개정 전이어서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75%, 추첨제 25%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1순위로 청약하려면 세대주이어야 하고, 5년 이내 재당첨 사실이 없고, 1가구 2주택이 아니어야 한다. 내 집 마련 신청서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이미 입주한 '반포자이', 지난해 분양한 '신반포자이'에 이은 반포 일대 세 번째 '자이' 아파트로, 주변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를 하게 되면 1만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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