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3.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BTC 91,338,000 4,071,000(-4.27%)
ETH 4,478,000 220,000(-4.68%)
XRP 745 34(-4.36%)
BCH 678,500 40,100(-5.58%)
EOS 1,219 28(-2.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차, 8월 내수 '활짝'…수출은 안갯속

  • 송고 2017.09.01 15:30 | 수정 2017.09.01 15:3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난해 기저효과로 내수 29.6% 증가

해외판매 사드 배치 및 파업 인한 생산차질로 전년비 1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 이어 내수시장에서 웃었다. 하지만 수출시장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4560대, 해외 28만206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662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2%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량은 승용 및 RV부터 상용까지 일제히 늘었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 및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생산 축소 등이 올해 기저효과로 돌아왔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595대 포함)가 지난달 국내에서 8204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보다 167.3% 늘어난 수치다. 아반떼(7449대)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6424대) 등도 견고한 실적을 보이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40% 늘어난 총 2만4503대가 팔렸다.

RV 부문에서는 싼타페(4439대), 코나(4230대), 투싼(4136대) 등이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코나의 본격적인 화력 지원으로 RV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32.1% 증가한 총 1만3335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보다 25.3% 늘어난 총 9926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251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98대, EQ900가 987대 판매되는 등 총 4285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실적과 관련해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 중순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 부문에서는 국내공장 수출분 4만8600대, 해외공장 판매분 23만3405대 등을 포함해 전년 동월보다 10.8% 줄어든 총 28만2065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 판매 감소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부진과 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물량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7.2% 줄어든 286만828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2:22

91,338,000

▼ 4,071,000 (4.27%)

빗썸

04.25 22:22

91,168,000

▼ 4,101,000 (4.3%)

코빗

04.25 22:22

91,035,000

▼ 4,250,000 (4.4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