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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배' 추석 선물세트값 내려간다

  • 송고 2017.08.31 09:02 | 수정 2017.08.31 09:2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한우 도매가 3년만에 최저, 이마트 한우 선물세트 11종 10~30% 인하

사전예약 실적 한우 267%·배 313% 신장…전체 세트 매출 224% 늘어

이마트 (왼쪽부터) 배, 한우선물세트ⓒ이마트

이마트 (왼쪽부터) 배, 한우선물세트ⓒ이마트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한우'와 '배' 쌍두마차가 차지할 전망이다. 이마트가 추석을 35일 앞두고 신선식품 세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3년만에 최저가 수준인 한우, 8년만의 10월 추석으로 생육 기간이 길어진 배 2품목이 작년 대비 10%~30% 저렴해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31일 밝혔다.

한우의 경우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 쇠고기 선호 현상으로 한우 소비가 감소하며 2014년 이후 3년만에 최저가 수준이고, 작년 보다 도매 시세가 10% 낮은 상황이다. 이마트도 이러한 시세를 반영해 갈비, 등심 등 인기 한우 선물세트 11종을 작년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추석 대표 과일인 '배'도 2009년 이후 8년만의 10월 추석으로 인해 생육 기간이 충분히 길어지며, 720g 이상 대과 출현 비중이 작년 추석 60%에서 80% 이상으로 높아지고 도매 시세도 10%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나주, 천안 등 국내 주요 배 산지에서 수확한 인기 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보다 10% 낮출 계획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 소고기의 공세에 노출된 한우는 수요가 줄며 추석 시즌 도매 시세가 2014년 이후 3년만에 최저가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한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54.9%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 2016년에는 최초로 50% 밑으로 내려갔고, 올 상반기에도 매출 구성비가 46.5%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올 추석 D-36일 기준 한우 도매가는 전년 대비 10.9%, 2015년 대비 6.9%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25% 늘렸다. 또 주요 한우 선물세트 11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해 전년 추석보다 10%에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한우 도매가가 전년 대비 10% 내외로 하락하면서 올 추석에는 한우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마트는 한우를 지육 단위로 직접 경매해 구입하고 '미트센터'에서 통합 생산함으로써 가격을 한층 더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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