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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 12일 아이폰 공개…소비자 선택은?

아이폰7S·7S플러스, 10주년 기념 아이폰8 등 3가지 공개
내달 12일 공개 임박하자 주가 고공행진…소비자 기대감↑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8-30 14:07

▲ 맥루머(Macrumors)에 공개된 아이폰 신제품 이미지. ⓒMacrumors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일이 내달 12일로 가닥이 잡혔다. 애플은 올해 세 종류의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아이폰8(가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차기작의 공개 시기를 오는 9월 12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공개될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이폰7S·7S플러스와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아이폰8 등 세 가지 모델이다.

애플은 보통 매년 9월 초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약 열흘 뒤에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왔다. 지난해 아이폰7 시리즈는 9월 7일에 공개돼 16일 출시됐고, 2015년 아이폰6S 시리즈는 9월 9일 공개돼 19일에 출시된 바 있다.

이같은 패턴을 바탕으로 신제품 공개일이 내달 12일로 가시화되자 아이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애플이 10주년 기념으로 내놓는 아이폰8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아이폰8은 역대 시리즈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베젤을 거의 없는 에지-투-에지(edge-to-edge) 디자인을 구현한 아이폰8은 기존 시리즈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 벤 밀러(Ben Miller)가 공개한 아이폰8 제품 사진. ⓒMacrumors
또한 3D 카메라를 사용한 안면인식 기능, 전·후면 듀얼카메라, 용량 및 수명을 증가시킨 L자형 배터리, 차세대 AR(증강현실), A11 프로세서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이폰7S가 649달러(약 73만원), 아이폰7S 플러스는 769달러(약 86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은 당초 1000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999달러(약 112만원)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신제품 공개일이 구체화되자 주식 시장도 요동쳤다. 올해 출시될 제품들이 내년 애플의 매출 및 이익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지난 29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89% 오른 162.91로 마감했다. 장 중에는 사상 최고치인 163.12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DC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7S·7S플러스와 아이폰8을 출시하고 나서 내년 아이폰 출하량이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단일 모델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이다.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각각 1690만대(4.7%), 1510만대(4.2%)로 전체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AR을 포함한 신기술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다"며 "기본 모델 가격도 예상보다 낮은 1000달러(한화 112만원 수준)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