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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슈미트갈 대표, "복합쇼핑몰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송고 2017.08.29 15:53 | 수정 2017.08.29 15:54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자사 복합쇼핑몰 규제대상 논란에 간접적으로 소비자입장 피력

내년 거실가구 집중…가족 구성원 각각의 제품·아이디어 공개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이케아코리아

"순수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녀들을 데리고 쇼핑을 하거나,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29일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복합쇼핑몰 규제에 이케아가 제외된 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미트갈 대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반문했다. 그는 이케아의 복합쇼핑몰 규제 대상 유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구체적으로 말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한 발 물러났다.

이케아와 신세계그룹이 최근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와 관련, 이목이 집중된 이유는 두 기업이 올 하반기 경기도 고양시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24일 스타필드 고양점을 오픈했고 오는 10월 이케아코리아는 3㎞ 떨어진 곳에 자사 2호 매장을 선보인다.

이케아코리아는 자사 전세계 매장 최초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을 유통그룹 롯데가, 2층부터 4층을 자사 매장으로 사용하는 복합쇼핑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은 롯데와 함께 들어서는 이케아 고양점 또한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대상이 아니냐고 언급했다. 실제 스타필드가 관련 규제로 한 달에 두 번 휴업을 할 경우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이케아코리아는 현재 가구전문점으로 분류돼 있어 관련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번 슈미트갈 대표가 '복합쇼핑몰이 아니다'고 확답하지 않은 이상 규제 적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가 복합쇼핑몰에 포함된다면 실제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7년 회계년도(2016년 9월~ 2017년 8월)기준 매출은 3650억원을 달성, 고양점 오픈시 전체 매출 규모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일 매장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케아코리아는 복합쇼핑몰 규제와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내년 새로운 거실가구 콘셉트를 소개하며 주력 상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슈미트갈 대표는 이날 2018년 가구 콘셉트로 거실에 주목,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색상, 용도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우선 '모두가 이용하는 거실' 콘셉트의 가구를 공개하며 순차적으로 아빠·엄마·누나·동생 등 가족 구성원에 맞는 가구와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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