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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배민라이더스, 10월부터 서울 전역 서비스

  • 송고 2017.08.29 07:00 | 수정 2017.08.28 18:1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총 25개 구 중 17개 진출... 노원·은평·종로·금천 등 남은 지역도 한 두 달 내 완료 계획

2년간 노하우·자신감 바탕으로 사업 가속화 박차

서울 진출 현황 지도.ⓒ배민라이더스

서울 진출 현황 지도.ⓒ배민라이더스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이용 가능 지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는 서울시 25개 구 중 총 17개 구에 진출을 마쳤으며 남은 지역도 한 두 달 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즉, 10월이면 서울 어디서든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최근 한 달 사이 광진, 성동,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구 등에서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 6월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출범한 배민라이더스는 1년 반이 지난 작년 말에 이르기까지 관악, 동작, 방화, 양천, 강서, 용산구 등 서울시 내에서도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기에 경기도 부천시 원미, 소사구, 고양시 덕양, 일산동-서구 등으로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혀 왔다.

지역 확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은 것은 올해 하반기부터로 최근 몇 달 사이 마포, 성동, 광진,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구가 배민라이더스 지도에 추가됐다. 이제 남은 노원, 도봉, 은평, 서대문, 종로, 중구, 그리고 한강 이남의 구로, 금천구까지 진출이 마무리되면 서울 어디에서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배민라이더스 서비스를 총괄하는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일반 이용자 고객뿐만 아니라 음식점 사장님들로부터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단지 지역을 넓혀가는 것만이 아니라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달의민족에서 파생된 일종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배달의민족이 짜장면, 치킨, 피자, 족발·보쌈 등 기존에 배달되던 음식을 손쉽게 시켜 먹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줬다면 배민라이더스는 고급 레스토랑, 동네 맛집, 디저트 카페 등 이전에는 배달되지 않던 메뉴를 직접 전해주는 개념이다.

이처럼 외식배달 시장은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최근 1-2년 사이 급성장해 왔다. 배민라이더스를 필두로 띵동, 푸드플라이 등 국내 업체들이 선점한 시장에 최근 외산 브랜드인 우버이츠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외식배달 서비스가 신규 지역에 진출하려면 우선 주문 관제 센터이자 라이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마련돼야 하고 여러 소문난 맛집을 발굴해 파트너 레스토랑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배송을 담당할 라이더를 추가 모집하는 등 준비에 만만찮은 작업이 필요해 좀처럼 속도를 내기 어렵다.

대부분의 외식배달 서비스 업체가 아직 강남권 이외로 지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지 못한 이유다. 이달 초 출범한 우버이츠도 강남과 이태원 일대로 서비스가 제한돼 있다. 배민라이더스가 최근 몇 달 동안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지난 2년에 걸쳐 쌓아 온 노하우 덕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 지역의 주문수 등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지역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해 가도 좋겠다는 판단도 자신감을 더했다. 실제 강남권에서는 전체 배달의민족을 통한 주문수 중 파스타, 수제버거, 스시 등 배민라이더스의 메뉴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긴지 오래다. 그만큼 배달음식의 고급화, 다양화를 원하는 고객 니즈가 커져가고 있다는 의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올해 사업 모토를 '치킨을넘어서'로 정하고 기존에 배달의민족 내의 한 카테고리로 존재하던 배민라이더스를 위해 별도의 독립된 앱으로 개발, 출시한 것도 이 같은 배경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외식배달 서비스는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드리는 한편 요식업 자영업자에게는 추가 매출 창출의 기회를 드린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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