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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한 달 '순항 중'…수혜株 성적표는?

  • 송고 2017.08.28 16:01 | 수정 2017.08.28 16:0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카카오뱅크, 한 달 만에 가입자 300만명 돌파

드림시큐리티·카카오 등 수혜주, 한 달 간 10~76% 상승

출범 한 달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카카오뱅크 수혜주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카카오

출범 한 달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카카오뱅크 수혜주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카카오


출범 한 달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카카오뱅크 수혜주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드림시큐리티, 카카오, 코나아이 등의 수혜주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한 달 만인 지난 27일 307만명이 계좌를 신규 개설했다.

이날까지 대출 실행액 기준 여신은 1조4090억원이며 예·적금 등 수신은 1조9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신청 건수는 216만건에 달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카카오뱅크 수혜주들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7.27~8.25) 동안 드림시큐리티 주가는 1960원에서 3450원까지 치솟아 76.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한다. 지점 없이 비대면 계좌개설로 운영되는 카카오뱅크의 특성상 이용자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드림시큐리티의 인증 솔루션이 이 작업을 가능케 해준다. 특히 드림시큐리티의 수익 구조는 건별로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 카카오뱅크 이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연히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드림시큐리티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카카오다. 지난 한 달 동안 10만5500원이던 주가가 11만7500원까지 상승해 11.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운영업체로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낮은 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의 실적 기여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10%로 의결권은 4%에 불과하다"며 "낮은 지분율과 흑자전환까지의 기간 2~3년을 고려하면 당장의 수익 기여보다는 플랫폼간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카카오 다음으로는 코나아이가 지난 한 달 동안 10.4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삽입되며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카카오뱅크 체크가드를 공급하는 기업이 코스닥 상장사 코나아이의 자회사(코나씨)다. 코나아이는 이러한 자회사의 호재를 타고 한 달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엑셈이 지난 한 달 동안 3.38% 올랐다. 엑셈은 카카오뱅크에 성능관리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한다.

반면에 수혜주 중 주가가 지지부진한 기업도 있다. 한컴시큐어는 지난 한 달 동안 1.3% 오르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카카오뱅크에 암호 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를 공급한다. 그러나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이러한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 했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한 달 동안 7.87% 떨어졌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58%를 보유하고 증권, 자산운용업을 넘어 은행업에 진출했다. 향후 카카오뱅크가 이익을 내면 가장 큰 지분법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당분간은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적자 폭은 당분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카카오뱅크의 영업정책 및 확장 속도에 따라 적자 폭 확대 및 흑자전환시기는 유동적"이라면서도 "이를 감안해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 전망에 카카오뱅크 관련 700억원 수준의 손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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