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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M부문, 갤S8·갤노트8 '쌍끌이' 성장 기대

  • 송고 2017.08.28 14:30 | 수정 2017.08.28 15:3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갤S8 흥행에 이어 갤노트8 완성도↑…라인업 안정적 정착할 듯

타 제조사 경쟁상황 최대 '변수'…아이폰8 혁신으로 반격 예상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의 공식 출시가 내달 15일로 확정,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IT모바일)이 1년여 만에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야심작 갤럭시노트7의 단종 여파로 바닥을 친 IM부문은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노트8를 돌파구 삼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IM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각각 2조원대 이익을 내는데 머물렀다.

당시 IM부문은 신제품 부재와 갤럭시S7 시리즈 판매가 인하 영향 속 중저가 모델의 판매 덕을 보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막는데 급급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2조원대까지 꺾였던 영업이익을 올 2분기 4조600억원까지 단숨에 끌어올리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갤S8의 출하량이 이미 2000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이 6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갤S8이 동일 기간 기준 전작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의하면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22%를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흥행에 이어 갤노트8의 완성도를 대폭 높이면서 상반기 '갤S' 하반기 '갤노트'를 양축으로 하는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갤노트8이 성공을 거둘 경우 글로벌 업계 선두 기업 자리매김도 한층 유력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현재의 상황을 관심있게 살피고 있다. KB증권 측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반기 갤럭시노트8 출하량을 3분기 350만대, 4분기 750만대로 전망하는 등 올해 하반기만 총 11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봤다.

이는 갤럭시노트3 판매량인 1200만대에 이어 역대 노트 시리즈 가운데 2번째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 전년대비 62% 급증한 1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갤노트8의 경우 듀얼카메라가 최초로 탑재된 점, 갤노트7 발화이슈 이후 대화면 스마트폰 대기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 등이 작용한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가격에 따라 1000만~12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노트8 출하량의 금년 하반기 10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TB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을 1200만대 수준으로 점쳤으며, 키움증권은 올해 1000만~1100만대 출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타 제조사들과의 경쟁상황은 변수로 보인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애플과 LG전자 모두 조만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기 때문이다.

이중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내놓을 신제품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아이폰 10주년을 맞는 올해 아이폰8을 통해 이런 비판을 불식시킨다는 전략이다.

애플의 아이폰8이 9월이나 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기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8은 애플 A11 모바일 AP를 탑재하고 iOS11 구동, 듀얼카메라, 3D안면인식 센서, 베젤리스 디자인이 선택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노트8 출시 이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을 맡은 IM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해당 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경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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