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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고] 삼성 총수 공백 '초비상체제'…인사·개편 시기는?

  • 송고 2017.08.25 17:41 | 수정 2017.08.25 18:4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이재용 유죄 판결에 삼성 비상경영제체 유지, 계열사별 독립경영 강화

총수 부재 장기화에 미뤄온 그룹 일정 실행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죄 확정에 따라 삼성은 지난 2월부터 돌입한 '비상경영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총수 공백 장기화에 계열사별 독립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부회장의 유죄가 확정되자 별도의 공식입장 없이 변호인단을 통해 항소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변호인단의 항소 의지에 삼성의 입장이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룹의 맏형이자 이 부회장이 직접 경영을 맡아온 삼성전자는 당분간 각 부문 대표체제를 통해 회사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4명의 상근 등기임원이 사업을 총괄하는 형태다. 권오현 DS(디지털솔루션) 부문장·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장·신종균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 등 3명의 대표이사가 각 사업부문을 맡고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사내이사 자격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 구속으로 삼성전자는 당분간 권오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비상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챙기되 필요한 경우 그룹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도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들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독립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1심 실형 선고로 인해 삼성의 리더십이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수 공백 장기화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삼성은 당장 지난해부터 미뤄온 사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그동안 1심에서 무죄 또는 집행유예를 기대하며 그룹의 주요 일정을 1심 선고 이후로 미뤄왔지만 이제 더이상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했던 미래전략실이 올 초 해체되면서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와 조직개편을 어떤 방식으로 단행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당장 경영 계획 등에 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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