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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고] 긴장감 최고조 법원…'철통 보안' 속 기다림

  • 송고 2017.08.25 12:37 | 수정 2017.08.25 12: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서울청, 9개 중대 720명 경찰 인력 배치…출입구 봉쇄로 통제

오후 2시 30분 선고공판 시작…방청권 미리 배부해 소란은 없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이 열리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사 출입구 근처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무죄와 유죄를 각각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EB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이 열리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사 출입구 근처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무죄와 유죄를 각각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EBN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평소보다 증원된 경찰병력이 배치됐으며 이 부회장의 무죄와 유죄를 각각 주장하는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시위가 열렸다.

경찰도 이날 9개 중대, 720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해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했다. 법원청사 곳곳에 배치된 사복경찰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경찰 병력이 배치된 셈이다.

이 때문에 아침부터 법원 주변에는 기동대버스가 늘어서 있었다. 서울경찰청은 "법원 주변에 주차공간이 없어 기동대 버스를 산개해 배치한 것이지 차벽 개념으로 법원에 배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법원 서관 측 출입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아예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웠다. 반대편에서는 재벌개혁과 이 부회장의 유죄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경찰 인력이 대규모 보강된 덕분인지 대규모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것에 불만은 품은 일부 시민이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일부 시민들은 법원 밖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태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1인 시위자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이 열리는 25일 법원 측은 대법정으로 향하는 5번 출입구 근처 복도를 임시 폐쇄했다.ⓒEB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이 열리는 25일 법원 측은 대법정으로 향하는 5번 출입구 근처 복도를 임시 폐쇄했다.ⓒEBN

법원 측은 민원인 출입을 통제하지는 않았으나 평소와 달리 서관 출입구를 1개만 개방했다. 들어가는 입구에도 방호인력과 경찰이 배치됐으며 이들은 집회 단체가 법원 내부로 들어오는 것과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며 동향을 파악 중이다.

청사 내부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417호 법정으로 통하는 통로 중 일부는 임시 폐쇄됐다. 방호요원과 경찰은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사람들을 통제하며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선고를 앞둔 삼성 측과 재판부, 변호인단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삼성 측은 이번 공판에 방청권을 얻지 못해 법정 밖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흡연구역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7일 결심공판 때와 달리 일반인 방청객들에게 배정된 방청권을 미리 배부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이다. 법원 측은 선고공판이 열리는 417호의 전체 150석 방청석 중 일반 방청객에게는 30석이 배정했으며 지난 22일 방청권 추첨을 완료했다. 추첨 당시 경쟁률은 15대 1을 기록하며 이번 재판에 쏠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형사합의27부는 지난 23일 이날 선고공판 생중계를 불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진행된다. 공판이 시작되면 재판부는 재판에서 제시된 각종 증거에 대한 의견을 내고 피고인별로 형량을 선고한다. 선고문 낭독은 30분~1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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