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금융위원회 인가 1호 포트윈 투자자문과 '맞손'

송고 2017.08.24 13:43 | 수정 2017.08.24 13:43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포트윈 투자자문, 자기자본 1억원 이상 자문사 중 금융위 인가 1호

제휴 자문사와 상품 지속적 늘려 자문업 활성화 및 시장 기반 확대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포트윈 투자자문'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자기자본 1억원인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최초로 인가 받은 '포트윈 투자자문'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지난 18일에 체결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문업 활성화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펀드·파생결합증권·환매조건부채권(RP)·예금 등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자문할 수 있는 투자자문업을 신설했다. 지난 5월 초 자본시장법 시행령 통과 후 포트윈 투자자문은 최소 자기자본 1억원인 투자자문업자로는 최초로 금융위 인가를 받은 투자자문업자다.

표윤봉 포트윈 투자자문 대표이사는 "일반 대중이 생애설계를 통해 미래 필요한 자산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ETF와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고객 스스로 합리적인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이 설정한 인생계획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장기투자자문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윈 투자자문은 '생애맞춤형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중인 주식회사 이재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 대중에게 필요한 일대일(1:1) 온라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생애맞춤형 자산관리'란 각 가정이 생애 전체의 인생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재무적 장단점을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배분을 통한 투자자문으로 미래 재무적 상황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다.

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고객본부장은 "투자자문업 활성화 기본 취지에 맞게 일반투자자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자문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자문업 활성화 및 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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