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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SKT·덴츠 등 LED디스플레이 공급…"수주액 1530억원 예상"

  • 송고 2017.08.24 09:39 | 수정 2017.08.24 09:4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레온(대표 박동순·장병익)은 SK텔레콤 및 일본 광고회사 덴츠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온에 따르면 덴츠와 계약을 통해 LED 디스플레이를 5년간 독점 납품한다. 레온의 디스플레이가 덴츠 자회사 및 계열사 광고판에 설치된다. 또한 일본 전역 1만5000개 S편의점의 간판 아래 광고 매체를 레온 디스플레이로 교체한다. 수주금액은 1000억원 규모.

레온은 또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공동 개발을 통해 대형 차량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레온은 SK텔레콤과 함께 80인치급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공동 출시한다. 앞서 레온은 SK텔레콤의 '2017 MWC' 부스 전체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설치한 바 있다.

박동순 레온 대표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로 개발한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투명하고 가볍고 얇고 휘어져 활용 범위가 넓다"며 "내년도 수주액은 153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레온은 2011년 창립해 플렉시블 투명·불투명 디스플레이, LED 모듈, FPCB 제조, LED 디스플레이, 방송용 LED 패키지, 리퀴드 포토 레지스트 등을 주력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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