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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하드웨어 벗고 클라우드 결합…지능화에 ‘날개’

  • 송고 2017.08.23 16:05 | 수정 2017.08.23 16:0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클라우드 CCTV 이용 사업자 늘어

지능형 CCTV 진화 시발점


클라우드와 결합된 CCTV 서비스의 수요가 소규모 사업자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장장치가 필요 없는 까닭에 데이터 보호·관리가 용이해진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도 클라우드상에서 구현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CCTV 이용이 확산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CCTV를 연결해 사용하는 '서비스형' 이용자가 최근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이용할 경우 기존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NVR(네트워크 영상감지시스템) 등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웨어 장치가 불필요해진다.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분석, 전송, 저장 차원에서 효율화가 실현된다. 초기 구축비 뿐 아니라 월사용료 역시 영상저장장치를 가진 '구축형'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소규모·개인사업자를 일컫는 소호(SOHO)로부터 수요가 증가 추세다. 소규모 사업자 중 출동경비서비스 없이 서비스형 CCTV를 이용하는 비중은 전체 중 34.8%에 이른다.

CCTV의 역할이 보안 중심에서 '고객분석', '물류', '재고파악' 등 마케팅 영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한 서비스가 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KT경제경영연구소


물리보안 업체보다는 통신사가 강세다. KT의 서비스형 CCTV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4.8% 중 절반 이상이 KT의 고객이다.

현재 물리보안 업체 중 클라우드형 CCTV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업체는 에스원이 유일하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론칭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별도의 공사비용과 설치공간이 불필요해 자영업자 사이에서 이용자수가 늘고 있다는 게 에스원 측 설명이다.

영상은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내장메모리에 자동 백업이 이뤄진다. PC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앱을 통해 장소 상관없이 영상을 조회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주로 출동경비서비스 없이 CCTV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인터넷선만 있으면 바로 설치가 가능한데다 전용 홈페이지, 스마트폰 뷰어앱을 통해 쉽게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며 "소규모 사업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KT

ⓒKT

KT도 KT텔레캅과 함께 네트워크 기반 영상감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KT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KT텔레캅의 통합보안서비스 역량을 결합했다.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서 저장,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화질 모니터링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텔레캅의 출동서비스가 제공된다.

업계는 차세대 IT기술이 모두 클라우드상에서 구현되며 기기간 연결성이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CCTV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미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2015년 이후 CCTV의 영상저장 기능이 하드웨어 장치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며 "초고해상도 영상,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IoT와 연계되면서 CCTV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CCTV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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