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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공개 D-1] 기대감 'UP' 갤노트8…애플, 열기 만만찮아

  • 송고 2017.08.23 03:43 | 수정 2017.08.23 08:2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언팩 하루 앞둔 삼성…공개 후 '공격 마케팅' 본격 착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아이폰8' 예고…애플스토어 인파 붐벼

미국 뉴욕에서 광고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광고 영상. ⓒEBN

미국 뉴욕에서 광고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광고 영상. ⓒEBN

[뉴욕=권영석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 언팩(Unpacked)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은 이미 '소리 없는 전쟁'으로 시끌시끌하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노트8 공개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사이, 내달 아이폰8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애플 역시 적극적인 홍보를 앞세워 소비자 이목 끌기에 나서고 있다.

신형 아이폰 발표 이벤트는 최근 5년 동안 9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 바 있는 만큼, 양사의 치열한 판매 경쟁은 현실로 성큼 다가온 현지 분위기다.

먼저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노트8을 공개한 후 각 매장마다 제품을 일제히 비치, 오후 5시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뉴욕의 핫스팟인 타임스퀘어에 갤노트8 광고를 내거는 동시에,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삼성837센터·베스트바이 등 현지 매장 체험 행사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뉴욕 맨해튼 서부에 자리잡은 삼성 837센터는 삼성의 최첨단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픈한 지 1년만에 하루 평균 1200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로 떠올랐다. 주변에 유명 관광지인 하이라인 파크와 휘트니 미술관이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은 물론 20~40 대 사이의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다.

보통의 가전·IT기기 전시관과 달리 이 곳은 각종 기기들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공유하는 '디지털 놀이터'에 가까워 삼성의 디바이스(device)와 뉴요커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한다.

한편 노트시리즈는 갤럭시 시리즈 중 마니아 층이 가장 두터운 제품이다. 이에 현지에서도 갤노트8에 대한 대기수요 및 사전예약 대수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갤노트8 출시 △갤럭시S8 시리즈 견조한 판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제품 라인업 효율화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워 두고 있다.

맨하탄 그랜드센트럴터미널 내 애플 직영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체험하고 있다. ⓒEBN

맨하탄 그랜드센트럴터미널 내 애플 직영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체험하고 있다. ⓒEBN

◆'다음달엔 내 차례' 애플…열기 내뿜는 직영점들

수 많은 인파가 오가는 미국 최대의 철도역인 뉴욕 맨하탄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이날 오전 이곳의 애플 직영점 매장에는 주요 제품들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로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선보일 아이폰8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 매장에 진을 친 사람들은 대부분 애플 마니아거나 얼리 어댑터, 또는 애플의 우선 판매국이 아닌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다.

전시공간뿐 아니라 체험공간도 함께 꾸며, 유동인구가 많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역의 장점을 십분 살려낸 매장이다.

매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이폰8 출시와 관련 "다음달 공개로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우리도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내용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8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스토어를 많이 찾고 있다"며 "소비자 성향에 따라 브랜드 사용이 철저히 구분되지만 갤노트8의 향후 판매세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층 전경. ⓒEBN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층 전경. ⓒEBN

애플스토어의 '상징'으로 통하는 센트럴파크 근처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도 방문했다. 해당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최대크기의 규모를 자랑한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매장에는 총 8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교대로 근무한다. 상주 근무인력은 120여명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업계는 스마트폰 가을 대전(大戰)의 첫 포문을 여는 갤노트8과 애플 아이폰8의 한판승부에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코드명 '그레이트(Great)'를 달고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설 갤노트8이 아이폰8보다 한발 앞서 공개되는 만큼, 대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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