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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크로LED '눈독'…디스플레이 시장 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17.08.22 14:56 | 수정 2017.08.22 15:0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애플, 퀀텀닷-OLED 결합 기술 美특허상표청 등록

삼성 OLED 대세서 디스플레이 패권 이끌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애플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제출하면서 디스플레이 패권을 쥐기 위한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마이크로LED와 관련된 자체 특허를 신청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위한 퀀텀닷LED와 OLED 결합'이라는 이름으로 접수됐다.

애플은 이번 기술 특허로 퀀텀닷과 OLED의 결합시켰다. 이는 OLED에서 청색광을 내는 인광 재료가 적색과 녹색에 비해 수명이 짧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애플의 마이크로LED에 대한 야심은 국내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다. 안종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14일 디스플레이 소자/소재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 "애플은 마이크로LED에 대한 야심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8년 애플워치에, 2020년에는 아이폰에 마이크로LED를 적용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LED는 아직 글로벌한 기준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미터로 작은 크기의 초소형발광다이오드를 일컫는다. 100마이크로에서 10마이크로까지 다양한 크기로,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플렉서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무기물을 사용해 유기물을 사용한 제품 대비 내구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정 과정도 기존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간편하다. LED 내에 구동회로가 포함돼 있어 마이크로LED를 기판 위에 올리면 공정이 완료된다.

현재 스마트폰업계는 삼성에 이어 애플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OLED 대세'가 자리매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과 대형 OLED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중소형OLED 시장을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OLED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 수 있었던 것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애플의 특허 출원으로 인한 파장은 디스플레이업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향후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이끌기 위한 싸움에 애플이 직접적인 경쟁자로 참여하면 시장 판도가 바뀔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스마트폰이 필수적인 부품인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되찾아오고 싶을 것"이라며 "마이크로LED를 상용화화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OLED에서는 애플이 승산이 없는 만큼 차세대 기술에서 주도권을 탈피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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