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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코오롱생명과학, 피부노화 개선 기술 이전 협약

  • 송고 2017.08.22 14:35 | 수정 2017.08.22 14:3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 착수기본료 3억5000만원

"기능성화장푸 원료 등 신규 시장 창출 효과 클 것"

조영우 코오롱생명과학 환경사업본부장(왼쪽)과 오상록 KIST 강릉분원장이 '피부노화 개선 및 피부재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외품 후보물질'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

조영우 코오롱생명과학 환경사업본부장(왼쪽)과 오상록 KIST 강릉분원장이 '피부노화 개선 및 피부재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외품 후보물질'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

코오롱생명과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노화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KIST는 22일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코오롱생명과학과 '피부노화 개선 및 피부재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외품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실시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 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수 기본료는 3억5000만원이고, 경상기술료는 순 매출액의 2%이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피뿌리풀 추출물로, 피뿌리풀 추출물이 피부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증진시키고 주름 유발 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부각질세포의 이동도 촉진시키는데 탁월하다는 것. 추출물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K와 같은 '쿠마린' 계열의 유기화합물 8종도 규명했다.

노주원 단장팀은 이를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해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는 KIST 기관고유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몽골 과학기술협력센터사업 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약용 화장품(코스메슈티컬) 시장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된 천연물 소재는 약용 화장품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피부노화 개선, 피부재생 등에 탁월한 화장품 원료"라며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는 기능성화장품 원료 산업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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